노바티스社는 자사의 안과 치료제 부문 자산을 최대 25억 달러의 조건으로 글로벌 눈 건강 전문기업 바슈롬社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30일 공표했다.
25억 달러는 계약성사금으로 현금 지급할 17억5,000만 달러와 차후 받게 될 성과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각대상에는 최초의 안구건조증 제 징후 및 증상 치료용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취득했던 ‘자이드라’(Xiidra: 리피테그라스트 점안액)와 개발이 진행 중인 동종계열 최초 만성 안구표면 통증(COSP) 치료제 후보물질 ‘SAF312’(리브바트렙), 안구건조증 치료용 ‘아큐스트림’(AcuStream) 약물전달 디바이스의 사용권한, 전임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차세대 일시적 수용체 전위 바닐로이드 1(TRPV1: 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 길항제 ‘OJL332’ 등이 포함되어 있다.
노바티스社의 로니 갈 최고 전략‧성장책임자는 “이번 합의에 힘입어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에게 최대의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의 성장전략을 가속화시켜 줄 우선순위 높은 혁신 치료제들에 사세를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우리가 보유한 과학적 전문성과 인적‧물적자원을 우선순위가 높은 프로그램 및 치료제 영역들에 투입하는 동시에 우리가 보유한 첨단 기술 플랫폼을 적용해 추가로 높은 영향을 미칠 질환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개발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슈롬이 안구건조증 뿐 아니라 관련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치료제들의 공급‧개발을 위해 노바티스가 진행했던 노력을 계승하고, 그렇게 할 만한 역량과 사세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노바티스는 ‘자이드라’와 ‘SAF312’(리브바트렙) 및 ‘OJL332’의 미래 예상매출과 관련해서 최대 7억5,0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환자들에 대한 일관된 공급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 노바티스 측은 계약이 마무리된 후 한정된 기간 동안 바슈롬 측에 ‘자이드라’를 공급해 주기로 했다.
합의 도출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노바티스 측은 유전자 치료제와 광유전학을 포함한 플랫폼을 통해 망막질환들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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