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글로벌이 글로벌 웹의 중국어 버전을 정식 출시, K-뷰티 인디 브랜드의 중국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화해 글로벌 웹은 화해의 핵심 기능인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을 한곳에서 제공한다. 화장품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950만건 이상의 실사용자 리뷰를 영·일·중문으로 번역, 별도 로그인 없이도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올 하반기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중국 내 K-뷰티 정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화해 글로벌 웹의 중국 이용자 순위는 지난 1월 50위권에서 8월에는 21위까지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화해는 이에 대응해 글로벌 웹 중문 버전을 출시했다.
특히 중문 버전에는 상품별 상세 페이지에 중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 구매 링크를 연동해 정보 탐색부터 구매 전환까지 연결하며, K뷰티 인디 브랜드의 중국 소비자 접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화해는 앞서 중국사업팀을 통해 팔로워 15만명의 ‘샤오홍슈’ 공식 계정을 운영하며 중국 내 소비자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구축해왔다. 이번 중문 버전 론칭으로 티몰·징둥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브랜드가 온·오프 라인 유통망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화해글로벌 김경일 대표는 “화해 글로벌 웹 중국어 버전을 통해 K-뷰티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와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해는 글로벌 웹 론칭 이후 8개월 만에 MAU 30만을 돌파하며 글로벌 이용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글로벌 B2B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