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는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와 ‘임핀지’(더발루맙)의 병용요법을 진행한 임상 3상 ‘DUO-O 시험’에서 사전에 예정되었던 중간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BRCA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지 않는 진행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들 가운데 ‘린파자’와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분석결과는 2~6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린파자’와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종양이 악화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37%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더라도 ‘린파자’와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24.2개월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의 19.3개월을 상회했다.
마찬가지로 상동 재조합 결핍(HRD) 양성을 나타낸 하위그룹 가운데 ‘린파자’와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을 보면 종양이 악화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51%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하위그룹에서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면 ‘린파자’와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을 병용한 그룹에서 37.3개월,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그룹에서 23.0개월로 파악됐다.
‘DUO-O 시험’을 총괄한 독일 북서부 도시 에센 소재 에센-미테 개신교병원의 필립 하르터 교수(부인과‧부인암)는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 가운데 다수가 여전히 종양이 빠르게 진행되는 데다 취약한 임상결과에 직면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임상 3상 ‘DUO-O 시험’에서 도출된 무진행 생존기간 분석자료를 보면 종양이 BRCA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지 않은 환자들에게서 ‘린파자’와 ‘임핀지’를 병용하는 요법이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추가적인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난소암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우리의 여정에서 이번에 도출된 결과는 중요한 성과물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임상 3상 ‘DUO-O 시험’은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억제와 면역요법제를 병용하는 치료법의 잠재성을 입증한 것인 만큼 우리는 좀 더 완벽한 자료가 도출되고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결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험에서 상동 재조합 결핍 음성을 나타낸 하위그룹을 대상으로 사전에 예정된 탐색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린파자’와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을 병용한 그룹은 종양이 악화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32% 낮게 나타났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면 ‘린파자’와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을 병용한 그룹에서 20.9개월,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에서 17.4개월로 집계됐다.
‘린파자’와 ‘임핀지’를 병용한 환자그룹에서 나타난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면 앞선 임상시험례들로부터 관찰된 내용이나 개별 치료제들의 알려진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린파자’와 ‘임핀지’를 병용한 환자그룹의 20%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구역, 빈혈, 호중구 감소증, 피로/무기력, 관절통, 변비, 설사, 혈소판 감소증, 고혈압, 구토, 백혈구 감소증, 두통, 복부통증 및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이 보고됐다.
3급 이상의 중증 부작용들로는 호중구 감소증, 빈혈, 백혈구 감소증, 고혈압 및 혈소판 감소증 등이 관찰됐다.
‘린파자’와 ‘임핀지’를 병용한 환자그룹은 치료를 진행하고 유지요법을 지속한 기간 동안 65% 정도에서 부작용이 수반됐다.
반면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에서는 이 수치가 8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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