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 1/4분기 실적 144.8억弗 9% ↓
제약 10% 감소..88% 급감 ‘라게브리오’ 제외時 11%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5-02 14:15   

머크&컴퍼니社가 144억8,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 감소하면서 순이익 또한 28억2,100만 달러로 35%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성적표를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를 제외할 경우 1/4분기 실적이 11% 늘어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이 88% 급감한 ‘라게브리오’를 제외하면 항암제와 백신 제품들이 핵심적인 성장동력의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1/4분기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127억2,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10%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약 부문은 14억9,1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 소폭 성장했다.

이날 머크&컴퍼니 측은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577억~589억 달러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한 주당 5.85~5.97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M. 데이비스 회장은 “우리의 혁신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일궈내면서 2023년을 출발할 수 있었다”면서 “1/4분기 실적은 우리의 과학 견인(science-led) 전략과 핵심적인 성장동력 제품들의 강력한 매출성적, 영업과 경영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등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머크&컴퍼니가 현재 뿐 아니라 앞으로도 환자와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발빠르고 민첩한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1/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짚어보면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57억9,500만 달러로 20% 뛰어오르면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한 가운데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및 ‘가다실 9’ 또한 19억7,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5% 급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수두 혼합백신 ‘프로쿼드’, ‘M-M-R Ⅱ’ 및 수두 백신 ‘바리박스’가 5억2,800만 달러로 12% 증가한 실적을 보였고, 신경근 차단 길항제 ‘브리디온’(수가마덱스)이 4억8,700만 달러로 23% 확대된 실적을 과시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은 2억9,700만 달러로 38% 팽창했고,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가 2억7,500만 달러로 3% 소폭 성장했다.

또 다른 항암제 ‘렌비마’(렌바티닙) 역시 2억3,200만 달러로 2% 한계단 올라섰고,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프레비미스’(레터모비르)는 1억2,900만 달러로 37.2% 크게 신장됐다.

15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백스뉴밴스’의 경우 1억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데뷔연도였던 지난해 1/4분기의 500만 달러와는 비교를 불허했다.

이들과 달리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및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는 8억8,000만 달러로 29% 주저 앉았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 또한 1억8,000만 달러로 3% 뒷걸음쳤다.

AIDS 치료제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비르) 및 ‘이센트리스 HD’가 1억2,300만 달러로 22.1%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폐렴구균 다가백신 ‘뉴모박스 23’은 9,600만 달러로 44.5% 급감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는 5,100만 달러에 그치면서 16.4%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치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는 3억9,2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데 그쳐 전년도 같은 분기의 32억4,700만 달러에 비해 88% 하강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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