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와 ‘임핀지’(더발루맙)를 병용하는 요법이 난소암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괄목할 만하게 연장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3상 ‘DUO-O 시험’에서 사전에 예정되었던 중간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처럼 고도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설명이다.
이 시험은 BRCA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지 않는 진행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충원해 이루어졌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임상 3상 ‘DUO-O 시험’에서 ‘린파자’,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병용한 환자그룹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음이 입증됐다고 5일 공표했다.
시험에서 피험자들은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을 사용한 치료를 받은 데 이어 유지요법으로 ‘임핀지’, ‘린파자’ 및 ‘아바스틴’을 투여받았다.
‘임핀지’, 항암화학요법제 및 ‘아바스틴’을 사용한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의 경우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수치상으로 무진행 생존기간의 개선이 관찰됐지만, 중간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격차를 내보이지는 못했다.
예정되었던 중간분석에서 총 생존기간을 포함한 기타 이차적 시험목표들과 관련한 자료를 보면 아직 미완의 단계여서 차후 진행될 분석에서 공식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난소암은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부인암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전체 난소암 환자들 가운데 3명당 2명 이상이 진행기에 비로소 진단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2년 이내에 종양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고,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삶의 질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진행기 난소암 환자들의 50~70%가 5년 이내에 사망하고 있는 형편이다.
‘DUO-O 시험’을 총괄한 독일 에센-미테 복음전도병원 부인과‧부인종양과의 필립 하르터 과장은 “임상 3상 ‘DUO-O 시험’이 난소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병용요법의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방증한 것”이라면서 “이 시험이 가능토록 해 준 학계 관계자들과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환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의료계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에 상당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한다”면서 “이번에 ‘DUO-O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보면 BRCA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지 않는 환자들에게서 ‘린파자’ 및 ‘임핀지’ 병용요법의 고무적인 효과를 제시해 준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DUO-O 시험’의 자료는 아울러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지속적으로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갤브레이스 부회장은 언급했다.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을 규명하고 하위 환자그룹에서 자료를 확보하는 일 또한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린파자’ 및 ‘임핀지’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선행 임상시험례들로부터 관찰된 내용들이나 이 개별 항암제들의 알려진 프로필과 일반적으로 대동소이했다.
상세한 자료는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에서 발표되고, 각국의 보건당국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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