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해외 제품 매출 '3,544억원' 규모…전년 대비 2.5% ↑"
경쟁 심화 속 판매량 늘리며 매출 성장세 유지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5-07 12:34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모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과 오가논(Organon)이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을 바이오젠, 오가논과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양사의 실적발표 내용 합산 시,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판매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5종은 올해 1분기 한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젠과 오가논에 의해 2억 9,230만불 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는 양사의 지난해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한 전년동기 시장 매출 (2억8,510만불)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파트너사 별로는 바이오젠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판매를 통해 1억 9,430만불(약 2,356 억원)의 시장 매출을 달성했으며, 오가논이 한국/유럽外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한국外 항암제 2종 판매를 통해 9,800만불(약 1,188 억원)의 시장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SB11(제품명 ‘BYOOVIZ’,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변화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넨텍(Genentech)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 제넨텍의 해당 SPC(의약품 추가보호 증명, Supplementary  Protection Certificate) 만료 전인 2022년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제넨텍의 SPC 만료 이후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당사의 제품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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