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통해 제품 판매 성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을 바이오젠, 오가논과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양사의 2020년 말 기준으로 공시한 실적발표 내용을 합산한 결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5종은 해외 시장에서 12억 5,510만불(약 1조4,950억원의 제품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11억2,580만불)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4분기 기준으로는 3억3,890만불(약 4,040억원)을 나타냈으며, 전년동기(3억40만불) 대비 13% 증가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마케팅 협력과 철저한 공급망 관리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연간 최대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SB11의 판매 허가를 지난 해 유럽(2021년 8월)과 미국(2021년 9월)에서 각각 승인받았으며, SB11은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우비즈(BYOOVIZTM)’라는 제품명으로 바이오젠(Biogen)에 의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넨텍(Genetech)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는 제넨텍의 해당 SPC(의약품 추가보호 증명, Supplementary Protection Certificate) 만료 전인 2022년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제넨텍의 SPC 만료 이후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안과질환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