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4분기 실적 120억弗 62% 급증
2021년 전체 실적도 41% ↑..코로나 백신 ‘백스제브리아’ 한몫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11 14:14   
아스트라제네카社가 62% 급증한 120억1,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56% 향상된 한 주당 1.67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10일 공개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2021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41% 크게 뛰어오른 374억1,7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음이 눈에 띄었다. 주당순이익은 32% 향상된 한 주당 5.29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전체 실적은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총 334억3,600만 달러에 달해 26% 괄목할 만하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2022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10% 후반대 매출성장과 20% 중‧후반대 주당순이익 향상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2021년에 5개 제품들이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한 계단 더 올라선 데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에 대한 통합을 마무리지었고,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하게 공급되어 공평한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자 힘을 기울인 결과 총 25억 도스 분량이 세계 각국에 공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실적 성장이 전체 전략적 진출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남에 따라 중국에서 일부 역풍이 불었던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체 지역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실현할 수 있었던 만큼 장기적인 성장‧이익 전망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한 계단 더 올라섰다는 것은 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50억 달러대,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30억 달러대,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가 20억 달러대, 항암제 ‘칼퀜스’(아칼라브루티닙)가 10억 달러대,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벤랄리주맙)가 10억 달러대 고지에 새로 등정했다는 의미이다.

4/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 39억2,300만 달러로 64%, 유럽시장에서 28억7,200만 달러로 57% 급증한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기타시장(RoW)에서도 15억5,300만 달러로 64% 크게 성장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머징 마켓의 경우 36억6,300만 달러로 63% 늘어난 실적을 보였지만, 이 중 중국시장은 13억1,200만 달러로 매출이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료제 부문별로 시선을 돌리면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 17억8,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항암제가 7억8,500만 달러로 18%, 심혈관계‧신장계 및 대사계 질환 치료제(CVRM)가 8억6,900만 달러로 10%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희귀질환 치료제가 1억3,100만 달러로 81% 실적이 크게 향상되어 돋보였다.

반면 호흡기계 및 면역계(R&I) 치료제는 4억4,500만 달러로 19%의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고, 기타 치료제들도 2억 달러로 17%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개별제품별로 4/4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13억1,400만 달러로 14% 성장한 가운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는 10억7,600만 달러로 4%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8억4,800만 달러로 45% 크게 올라섰고,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는 6억8,1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가 6억3,400만 달러로 14%, ‘린파자’(올라파립)는 6억2,900만 달러로 27% 성장했고, 아직 발매 초기인 혈액암 치료제 ‘칼퀜스’(아칼라브루티닙)가 3억9,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존재감을 내보였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는 3억9,100만 달러로 24% 실적이 늘어났고,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벤랄리주맙) 또한 3억5,700만 달러로 26% 증가율을 내보였다.

항암제 ‘졸라덱스’(고세렐린)는 2억3,200만 달러로 7%, 항고혈압제 ‘토프롤-XL’(메토프롤올 서방제)이 2억200만 달러로 1% 소폭 성장했고, 저인산혈증 치료용 신약 ‘스트렌식’(아스포타제 α)은 2억1,900만 달러로 17% 뛰어올랐다.

반면 항응고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는 3억4,800만 달러로 4% 감소한 실적을 보였고,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이 3억2,800만 달러로 13% 주저 앉았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또한 2억5,900만 달러로 13%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부데소나이드)는 2억4,800만 달러로 33% 뒷걸음쳤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플루미스트’가 1억7,800만 달러로 1%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항암제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는 1억100만 달러로 22%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항당뇨제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제)도 9,100만 달러에 그쳐 25% 실저이 하락했고,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역시 7,500만 달러로 28% 후진했다.

항암제 ‘이레사’(게피티닙)는 3,500만 달러로 49% 주저 앉았고, 항고혈압제 ‘아타칸’(칸데사르탄) 또한 2,100만 달러에 머물면서 67% 급강하했다.

2021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시장에서 122억2,800만 달러로 33%, 유럽시장에서 80억5,000만 달러로 22%, 기타시장에서 48억5,800만 달러로 13% 일관된 오름세를 내보였다.

이머징 마켓에서도 122억8,100만 달러로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중국시에서는 60억1,100만 달러로 16% 실적이 늘어났다.

치료제 부문별로 실적을 들여다 보면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 39억1,700만 달러, ‘코로나19’ 장기지속형 모노클로날 항체 복합제 ‘이브쉘드’(틱사게비맙+실가비맙)가 8,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항암제가 32억2,300만 달러로 26%, 심혈관계‧신장계 및 대사계 질환 치료제(CVRM)가 37억8,500만 달러로 31% 오른 실적을 나타냈고, 희귀질환 치료제는 1억9,600만 달러로 2% 소폭 호전됐다.

호흡기계 및 면역계(R&I) 치료제가 17억4,900만 달러로 14% 성장했고, 기타 치료제들은 9억5,600만 달러로 8% 매출액이 증가했다.

2021년 전체 제품별 실적을 보면 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50억1,500만 달러로 16%, 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가 24억1,200만 달러로 18% 성장했으며,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도 23억4,800만 달러로 32% 뛰어올랐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는 18억7,400만 달러로 1% 소폭 성장했다.

혈액암 치료제 ‘칼퀜스’(아칼라브루티닙)는 12억3,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미래를 기대케 했고, 항암제 ‘졸라덱스’(고세렐린)가 9억4,800만 달러로 실적이 7% 증가했다.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는 30억 달러로 53% 껑충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고,  항고혈압제 ‘토프롤-XL’(메토프롤올 서방제)이 9억5,100만 달러로 16% 향상됐다.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는 27억2,800만 달러로 제로 성장률을 보였고,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벤랄리주맙)가 12억5,800만 달러로 33% 늘어난 매출액을 보였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가 6억8,800만 달러로 27% 올라섰고, 소아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는 4억1,000만 달러로 10% 확대된 실적을 기록했다.

저인산혈증 치료용 신약 ‘스트렌식’(아스포타제 α)이 3억7,800만 달러로 13%, COPD 치료제 ‘달리레스프’(또는 ‘닥사스’: 로플루밀라스트)가 2억2,700만 달러로 5% 실적이 향상됐다.

이에 반해 항응고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는 14억7,200만 달러로 8% 물러섰고,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이 13억2,600만 달러로 11% 실적이 줄어들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또한 10억9,600만 달러로 7% 뒷걸음했고,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부데소나이드)는 9억6,200만 달러로 3% 소폭 감소했다.

항암제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가 4억3,100만 달러로 26%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적잖은 감소 폭을 내보였고, 항당뇨제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제)이 3억8,500만 달러로 14% 고개를 떨궜다.

또 다른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역시 3억6,000만 달러로 23% 하강곡선을 그렸고,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플루미스트’는 2억5,300만 달러로 14% 주저 앉았다.

항암제 ‘이레사’(게피티닙)가 1억8,300만 달러로 32%, 항암제 ‘카소덱스’(바이칼루타마이드)도 1억4,300만 달러로 17% 실적이 하락했고, 유방암 치료제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또한 1억3,900만 달러로 25% 후진했다.

항고혈압제 ‘아타칸’(칸데사르탄)의 경우 9,700만 달러에 그쳐 60% 크게 강하했고, 항궤양제 ‘로섹’(오메프라졸)은 1억8,000만 달러로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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