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95억2,700만 파운드(약 129억 달러)의 매출액으로 9%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9억3,000만 파운드(약 13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1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9일 공표했다.
이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아울러 341억1,400만 파운드(약 463억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제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50억9,600만 파운드(약 69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2021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도 공개했다.
엠마 웜슬리 회장은 “최고 수준의 영업력에 힘입어 4/4분기와 2021 회계연도에 다시 한번 강력한 경영성적을 내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2022년은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분할한 후 첫 번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2022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5~7%의 매출성장과 한 주당 12~14%의 영업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예상실적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공개된 4/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20% 증가한 52억2,100만 파운드(약 7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도 24억9,700만 파운드로 6%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다.
반면 백신 부분은 10% 감소한 18억900만 파운드의 실적을 나타내는 데 그쳤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조기 치료용 모노클로날 항체 ‘제부디’(소트로비맙)가 8억2,800만 파운드(약 11억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게 했다.
COPD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3억5,200만 파운드로 48% 껑충 뛰어오른 실적을 과시했고,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메폴리주맙)도 3억1,100만 파운드로 7% 향상됐다.
AIDS 치료제 ‘줄루카’(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는 1억4,300만 파운드로 3% 소폭 향상된 반면 같은 AIDS 치료제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는 2억5,400만 파운드로 80%나 급증한 실적을 내보여 눈길을 끌었다.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벨리뮤맙)가 2억4,400만 파운드로 19% 괄목할 만하게 신장된 실적을 내보였고, 항암제 ‘제줄라’(니라파립) 또한 1억800만 파운드로 21% 눈에 띄게 실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치료제 ‘플로벤트’(또는 ‘후릭소타이드’: 플루티카손)의 경우 1억700만 파운드로 23%, 항생제 ‘오구멘틴’(아목시실린)이 1억3,000만 파운드로 13% 실적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과 달리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아노로 엘립타’(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빌란테롤)는 1억2,300만 파운드로 실적이 19% 주저 앉았고, AIDS 치료제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도 3억2,100만 파운드로 1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AIDS 치료제 ‘트리멕’(돌르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이 4억7,600만 파운드로 18% 하락했고, 천식 치료제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 플루티카손+살메테롤)는 3억3,500만 파운드로 5%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또 다른 천식 치료제 ‘벤토린’(알부테롤)도 1억8,400만 파운드로 13% 뒷걸음했고, 항경련제 ‘라믹탈’(라모트리진)은 1억2,200만 파운드로 13%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백신 중에서는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가 5억9,700만 파운드로 7%, 뇌수막염 백신 ‘벡세로’가 1억2,700만 파운드로 20% 하락세를 감추지 못했다.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및 ‘플루라발’은 2억4,400만 파운드로 3% 소폭 감소했고, 파상풍‧디프테리아‧B형 간염‧소아마비 및 백일해 5價 백신 ‘인판릭스’와 ‘페디아릭스’가 1억1,500만 파운드로 33% 내리막길을 걸었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는 1억1,400만 파운드로 9% 고개를 떨궜고, 간염 백신도 1억1,300만 파운드로 19% 실적이 줄어들었다.
로타 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은 1억4,200만 파운드로 4%,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는 9,200만 파운드로 1% 하향세를 나타냈다.
2021 회계연도 전체 실적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제약 부문이 4% 향상된 177억2,900만 파운드(약 240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은 96억700만 파운드로 4% 감소한 실적을 내보였다.
백신 부분 또한 3% 줄어든 67억7,800만 파운드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개별 제품별로 2021 회계연도 전체 매출현황을 집어보면 ‘코로나19’ 조기 치료용 모노클로날 항체 ‘제부디’(소트로비맙)가 9억5,800만 파운드의 실적으로 존재감이 돋보였다.
COPD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는 12억1,700만 파운드로 49% 급성장했고,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메폴리주맙) 또한 11억4,200만 파운드로 15% 뛰어올랐다.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벨리뮤맙)는 8억7,400만 파운드로 22% 성장했고, AIDS 치료제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의 경우 7억8,700만 파운드로 1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해 돋보였다.
AIDS 치료제 ‘줄루카’(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가 5억1,700만 파운드로 4%, 천식 치료제 ‘플로벤트’(또는 ‘후릭소타이드’: 플루티카손)도 4억4,400만 파운드로 6% 한자릿수 성장률을 함께 했다.
항암제 ‘제줄라’(니라파립)는 3억9,500만 파운드로 17% 올라섰다.
COPD 치료제 ‘브레오 엘립타’(또는 ‘렐바’: 플루티카손+빌란테롤)는 11억2,100만 파운드, 비강분무형 천식 치료제 ‘아바미스’(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가 2억9,800만 파운드, 뇌수막염 백신 ‘벡세로’가 6억5,000만 파운드로 제로 성장률을 공유했다.
뇌수막염 예방백신 ‘멘베오’는 2억7,200만 파운드로 3% 소폭 향상됐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도 5억2,100만 파운드로 9% 올라섰다.
하지만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아노로 엘립타’(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빌란테롤)는 5억400만 파운드로 매출액이 8% 감소했고, AIDS 치료제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도 13억8,100만 파운드로 10% 뒷걸음했다.
같은 AIDS 치료제 ‘트리멕’(돌르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역시 18억8,200만 파운드로 18% 실적이 줄어들었고, 천식 치료제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 플루티카손+살메테롤)는 13억5,700만 파운드로 12% 하락했다.
천식 치료제 ‘벤토린’(알부테롤)이 7억1,800만 파운드로 9%, 항생제 ‘오구멘틴’(아목시실린)이 4억2,600만 파운드로 13%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고,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테라이드)는 3억3,200만 파운드로 29% 위축됐다.
항경련제 ‘라믹탈’(라모트리진)은 4억7,800만 파운드로 11% 실적이 하락했고, 항우울제 ‘세로자트’(또는 ‘팍실’; 파록세틴)도 1억2,800만 파운드로 12% 줄어드는 우울모드룰 보였다.
백신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및 ‘플루라발’이 6억7,900만 파운드로 7% 감소했고,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는 17억2,100만 파운드로 13% 하락했다.
파상풍‧디프테리아‧B형 간염‧소아마비 및 백일해 5價 백신 ‘인판릭스’와 ‘페디아릭스’가 5억4,300만 파운드로 14% 주저 앉았고, 간염 백신도 4억6,000만 파운드로 20% 후진했다.
로타 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가 5억4,100만 파운드로 3%,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3억5,700만 파운드로 11% 뒷걸음친 가운데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또한 1억3,800만 파운드로 1% 실적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