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 시리즈A 투자유치 완료…뇌 질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박차
시스템 고도화·인재 유치·콘텐츠 및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07 20:36   
국내 뇌 질환 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로완(대표이사 한승현)이 약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나우IB, IBK기업은행, KD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로완은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개발한 뇌 질환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이다.

'슈퍼브레인'은 60세 이상 152명을 대상으로 약 3년간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고, 21년 9월부터 슈퍼브레인의 비대면 모델의 고도화를 위해 현재 15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치매안심센터에서 2차 임상 연구(한국형 비대면 치매예방 전산화 인지중재치료 프로그램 개발 : SUPERBRAIN-MEET)를 진행 중이다.

투자를 주도한 IB 업계 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알츠하이머 치매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라며 “알츠하이머 치매를 늦출 수 있는 로완의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은 현재 헬스케어 시장에 정확히 부합하며 향후 디지털치료시장에 필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로완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가 탑재된 디지털 치료기기로의 국내외 인증, 인프라 확장, 인재 유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고, 인지 개선 능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의 추가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한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이번 시리즈 A투자 유치를 기반 삼아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이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을 리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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