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JP모건 바이오 파트너링 참가…기술이전 추진
자사 플랫폼 기반 후보물질 개발 및 HBV·NASH·탈모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논의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1-04 18:20   
RNA 간섭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올릭스(이동기 대표)가 오는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되는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과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TM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이번 바이오 파트너링의 대면 및 비대면 미팅을 통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플랫폼 기반의 후보물질 개발에 대한 협력 및 기술이전 가능성, 그리고 자사의 B형 간염(HBV) 치료제 프로그램 OLX703A,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프로그램 OLX702A, 탈모치료제 프로그램 OLX104C 등 파이프라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릭스는 현재 독자적인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B형 간염,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의 간질환 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 중이다.
 
그중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인 OLX703A는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 마커인 s항원, e항원, HBV DNA의 혈중 농도를 100분의 1 이하로 감소시킴을 확인한 바 있으며, 성공적인 비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OLX702A는 올릭스가 개발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의 혁신신약(First-in-Class) 치료제 프로그램으로, 비임상시험을 통해 질환동물모델에서 체중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탁월한 치료 효력을 확인한 바 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빅 파마를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이 계획돼 있다”라며 “당사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작년 한소제약과의 계약에 이어 올해는 더 좋은 조건의 기술수출을 추가로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은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투자사들이 연구 협력, 투자유치 등을 논의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며,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TM)’는 바이오·제약 산업 이벤트 선두 업체인 데미 콜튼과 세계적인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이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바이오 기술 투자 콘퍼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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