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지난 7일(화) 아시아개발은행 동남아지역 개발부 (ADB SEADS), 한국파스퇴르연구소 (IPK), 국제항생제내성연구센터 (ICARS),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공동으로 세계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 (AMR)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에서는 AMR의 근본적인 원인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과 신약 개발 등 기존의 수단과 전략뿐 아니라, 맞춤형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AMR 감시 및 데이터 수집 등 국가적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Initiative)들의 필요성을 집중 조명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오늘 웨비나를 통해 IVI와 여러 협력 및 후원 기관들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오늘 참석자들은 그동안 AMR의 위험성과 시급한 대응 필요성을 앞장서서 주창해 온 분들”이라며 “AMR은 비록 ‘침묵의’ 또는 ‘보이지 않는’ 팬데믹이라 불리며 그 은밀한 전파성이 강조되지만, 위험성은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못지않게 커서 세계 곳곳에서 삶을 어렵게 하고, 한 세기 동안 이룩한 의학적 발전을 뿌리째 흔들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