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가 세계보건과 대한민국의 공적 개발원조(ODA)에 기여한 공로로 ‘개발협력상’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IVI는 콜레라 백신 개발 및 국내외 기업기술 이전 등 국제 보건· 의료 ODA의 중심적 국제기구로서, 대한민국 정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정부와 협업해 효과적인 보건 ODA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IVI 가 1997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유치국이자 공여국인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제 개발협력 유공 기관으로 수상을 한 것이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25일 ‘2021 개발 협력의 날’ (한국이 2009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날 기념해 2010년 제정) 기념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코이카와 함께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여받았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이번 영예는 IVI가 세계보건에 대한 기여, IVI를 통한 한국 ODA의 검증된 효과, IVI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대한민국이 인정함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및 여타 공여국들의 지원 하에, IVI는 앞으로도 전 세계 협력기관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발, 보급하여 세계보건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