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가 내년 1월 1일부터 자사의 휴먼 인슐린 제제 ‘인슐린 리스프로 인젝션’(Insulin Lispro Injection)의 표시가격을 40% 추가로 인하한다고 28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인슐린 리스프로 인젝션’의 약가는 지난 2008년 수준으로 인하되어 공급되게 됐다.
‘인슐린 리스프로 인젝션’은 일라이 릴리가 지난 2019년 ‘휴마로그’(인슐린 리스프로 주사제 100단위/mL)와 성분은 동일하지만 약가는 절반 수준으로 낮춰 선보였던 휴먼 인슐린 제제이다.
새로운 표시가격은 ‘인슐린 리스프로 인젝션’을 포함해 일라이 릴리가 발매 중인 전체 비 브랜드 인슐린 제제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 측이 이날 내놓은 새로운 표시가격은 미국 내 약국에서 자사의 인슐린 제제들을 구입하는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을 낮추기 위해 제시했던 다양한 조치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에 따라 ‘인슐린 리스프로 인젝션’을 포함해 일라이 릴리의 인슐린 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민간의료보험 가입자들과 의료보험 미 가입자들의 경우 ‘릴리 인슐린 밸류 프로그램’(Lilly Insulin Value Program)을 적용받아 월 35달러의 약제비를 부담하면 구입이 가능케 된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위한 의료보장제도를 말하는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d D) 가입자들 또한 ‘고령자 약제비 절감案’(Senior Savings Model)을 통해 같은 금액을 부담하면 일라이 릴리의 인슐린 제제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인슐린 리스프로 인젝션’에 새로운 표시가격이 적용되면 개별 바이알당 82.41달러, 5개 펜 한 묶음 제품당 159.12달러여서 현재 일라이 릴리가 발매하고 있는 브랜드-네임 제품 ‘휴마로그’와 비교하면 약가가 70% 저렴한 수준이다.
일라이 릴리社의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일라이 릴리가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약가 적정화(affordability) 프로그램을 도입해 왔다”면서 “이 같은 프로그램들에 힘입어 우리의 인슐린 제제들을 사용하는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이 크게 낮아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표시가격을 재차 인하키로 한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보험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환자들 뿐 아니라 의료보험 미 가입자들을 포함해 우리의 의료제도 대상자들에게 한층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반값 표시가격 ‘인슐린 리스프로 인젝션’이 ‘휴마로그 U-100’을 사용하던 환자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에 공개한 40% 추가 약가인하 조치에 따라 더욱 많은 수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 제제가 폭넓게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일라이 릴리의 다양한 약가 적정화 조치들과 의료보험 가입에 따른 혜택이 함께 적용되면 일라이 릴리의 인슐린 제제들은 바이알 제형 또는 펜 제형 모두 환자들의 원 평균 본인부담금이 28.05달러가 된다.
바꿔 말하면 지난 4년 동안 약가가 27% 인하된 셈이다.
일라이 릴리 측은 이밖에도 의료보험 미 가입자들과 민간의료보험 가입자들을 위한 35달러 기본진찰료 카드(co-pay card)와 ‘메디케어 파트 D’ 가입자들을 위한 ‘고령자 약제비 절감案’ 등 다양한 약가 적정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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