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을 취득했던 자사의 중화 항체 치료제를 미국 정부가 추가로 구매했다고 15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앞서 밤라니비맙(bamlanivimab)을 구매했던 미국 정부에 38만8,000 도스 분량의 에테세비맙(etesevimab)을 공급할 것이라고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설명했다.
이 중 약 20만 도스 분량은 올해 3/4분기 중으로, 나머지 분량은 4/4분기 중으로 배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구매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일라이 릴리 측은 2021 회계연도 하반기 경영실적에 약 3억3,000만 달러 상당의 매출액을 반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라이 릴리社의 최고 학술‧의학 책임자를 겸직하고 있는 릴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대니얼 스코브론스키 대표는 “최근들어 ‘코로나19’ 감염사례들이 증가함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들의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라이 릴리는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들이 나타날 경우 예상하고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을 병용하는 약물로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 확진된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들의 98%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 병용요법이 가상 바이러스와 실제 바이러스를 사용한 일련의 시험에서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에 맞서 중화 활성을 유지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와 FDA가 이달들어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의 배송‧공급이 재개될 수 있도록 결정했음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추가구매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일라이 릴리의 3/4분기 및 4/4분기 경영지표에 반영될 수 있게 된다.
한편 추가구매에 소요된 비용은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O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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