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인 MDM Tech 플랫폼 기술과 차세대 바이오 제품 추진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세웠다”라며 “상장을 통해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는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로,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Dermal Filler)와 메디컬디바이스 분야의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 MDM Tech를 적용해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의 생체재료 응용 분야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다이어트 주사제(개량형 비만 치료제) 등 바이오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생체재료 분야의 원천기술 경쟁력 ▲히알루론산(HA) 응용 플랫폼 기술 중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 및 포트폴리오 확장성 ▲바이오 사업 육성에 따른 성장 잠재력 ▲전방시장의 높은 성장성 ▲주요 사업의 우수한 시장성과 수익성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주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핵심 경쟁력 MDM Tech 플랫폼 기술 보유…높은 수익성과 확장성 강점
바이오플러스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플랫폼 특허기술인 ‘MDM Tech’로, 이 기술을 적용해 생체재료 응용제품의 점탄성, 안전성, 지속성, 몰딩력,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 기능과 품질을 극대화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이 기술은 바탕으로 대표 제품인 더말필러를 비롯해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주력제품인 히알루론산 기반의 더말필러와 유착방지제의 경우, 제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으로 인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품질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시행으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79%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주력 사업의 시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회사의 탄탄한 실적은 신사업 및 신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육성을 실현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보툴리눔 톡신, 다이어트 주사제 등 바이오 사업 육성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
바이오플러스는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오 제품은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과 다이어트 주사제(개량형 비만 치료제)가 있고, 합법적인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지분인수와 공동경영을 통해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내성으로 인해 지속력이 약화된다는 단점이 지적돼왔으나, 바이오플러스는 단백질 반감기 조절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의 지속력 한계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Bio Better)를 개발해 출시한다는 목표다.
또한 바이오플러스는 단백질 반감기 조절 관련 전문 바이오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GLP-1 계열의 다이어트 주사제 연구개발 하고 있다. GLP-1은 우수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효능을 보이는 펩타이트 물질로, 당뇨 및 비만 치료제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 中 하이난 지구 미용성형 복합플랫폼 구축 등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
회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부분 매출이 중국, 일본, 유럽 및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 하이난(海南) 자유무역지구에 합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에 R&D센터와 생산기지, 웰빙뷰티 프랜차이즈병원 등을 포괄하는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해 하이난을 세계 최대 자유무역항으로 개발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이오플러스가 ‘하이난 자유무역항 중점 프로젝트’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중국, 홍콩,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을 더욱 높여 나감으로써 회사의 외형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인도 법인과 두바이 지사를 설립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3국에 직영 거점을 확보하고 일본과 유럽에도 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 IPO 공모로 신제품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확대
바이오플러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400,00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예정가 범위는 28,500원부터 31,500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상단 기준 약 44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8일과 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행해 1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하고, 9월 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예정가 기준 3,966억원~4,383억원 규모로 예측된다.
한편, 바이오플러스의 지난해(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이다. 전년(2019년) 대비 매출액은 43.2%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0%, 72.6%의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5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