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차세대 전령 RNA(mRNA) 치료제‧백신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모더나 테라퓨틱스社(Moderna Therapeutics)는 첨단 mRNA 백신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양측이 교환한 양해각서에는 캐나다 측이 모더나 테라퓨틱스의 mRNA 개발 엔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양해각서 체결의 목표는 캐나다가 판데믹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두어졌다.
모더나 테라퓨틱스의 스테판 밴슬 대표는 “우리와 제휴관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우리가 보유한 자료와 과학적인 측면에 대한 믿음을 표시하고,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보유한 mRNA 플랫폼에 대해 일찍부터 신뢰를 보여준 캐나다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최근 우리의 ‘코로나19’ 백신이 93%의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한 데다 2회 접종을 마친 후 6개월 후까지 그 같은 효과가 지속되었음을 입증한 임상 3상 ‘COVE 시험’의 최종 분석자료를 공표한 바 있다”며 “기업으로서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글로벌 공공보건을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밴슬 대표는 또 “우리가 여전히 지금의 판데믹 상황에 대응하는 데 힘을 기울고 있는 가운데 우리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현재의 상황으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모더나 테라퓨틱스가 세계 각국으로 사세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mRNA 제조 역량을 캐나다에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처럼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치고 많은 것들을 시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은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으로 인한 도전과 미래의 병원균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국 정부, 의료인 및 기타 핵심적인 관계자 등과 함께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은 캐나다 정부와 협력하면서 첨단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로 캐나다 국민들은 자국 내에서 제조된 mRNA 백신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mRNA 백신 포트폴리오에는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들과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및 기타 백신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은 유사한 사업모델과 관련한 협력을 위해 각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더나 테라퓨틱스社의 패트리셔 고티에 캐나다법인 지사장은 “우리의 존재감을 확대하면서 캐나다와 장기간에 걸친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우리의 mRNA 기술 플랫폼과 신속한 신약개발 역량을 보유한 우리가 캐나다의 탄탄한 생명공학 생태계에서 활발한 참여자로 존재감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의 체결은 캐나다의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혁신‧과학‧산업장관과 모더나 테라퓨틱스의 스테판 밴슬 대표가 캐나다 퀘벡州 몬트리올에서 공동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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