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리스타주, 로나센정, 조피스타정 등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열린 약물선정위원회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활동성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주’ 2종(120mg, 400mg), 부광약품 조현병 치료제 ‘로나센정’ 3종(2mg, 4mg, 8mg), 휴온스 불면증 치료제 ‘조피스타정’ 3종(1mg, 2mg, 3mg) 등의 사용을 승인했다.
또한 한국에자이 파킨슨병 치료제 ‘에퀴피나 필름코팅정 50mg’, 한국산텐 선택적 EP2 작용제로서 개방각 녹내장·고압안증 치료제인 ‘에이베리스 점안액0.002% 2.5ml’, 한국다케다제약 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캡슐’ 3종(2.3mg, 3mg, 4mg), 한국화이자제약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정’ 3종(15mg, 30mg, 45mg)도 처방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벤리스타는 전신홍반루푸스만으로 적응증을 승인 받은 최초의 생물학적 표적치료제로, 2011년에 FDA 승인을 받으며 스테로이드 이후 60년 만에 출시된 신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피스타는 에스조피클론이 주성분인 비벤조디아제핀계 불면증 치료제로, 에스조피클론은 장기 복용이 가능한 유일한 약물로 임상을 통해 6개월간 사용해도 수면 유도 및 유지 효과가 지속됨이 확인됐다.
에퀴피나는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3세대 MAO-B(monoamine oxidase-B) 억제제로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의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에이베리스 점안액에 함유된 오미데네팍이소프로필(Omidenepag isopropyl)은 프로스타노이드 수용체의 일종인 EP2 수용체의 선택적 작용제다. 오미데네팍이소프로필의 유효성분인 오미데네팍은 EP2 수용체와 결합해 포도막공막 유출로 및 섬유주 유출로를 통한 이중 방수 유출을 촉진해 안압을 떨어뜨린다.
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Proteasome inhibitors; PI)로, 지난 3월 1일부터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 중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비짐프로는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EGFR을 선택적이고 비가역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여기에 종근당 녹내장 치료제 ‘콤비벨라 점안액 0.3ml’, GC녹십자 저피브리노겐혈증 치료제 ‘녹십자파이브리노겐주 1g’,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주’ 2종(50단위, 150단위), 한미약품 간암치료제 ‘소라닙정 200mg’, 명인제약 메니에르병에 의한 어지러움, 이명, 청력 소실을 효능효과로 하는 ‘유턴정 24mg’ 등이 성분 추가 약물로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