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연결기준 1분기 매출 2,257억
코로나19 진단제품 판매 확대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4-26 16:55   
엑세스바이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2,257억원, 영업이익은 1,819억원, 순이익 1,22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전기 대비 매출액은 160%, 영업이익은 190%, 당기순이익은 178% 증가한 수치이다.

엑세스바이오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미국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0월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 항원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허가를 획득하면서 본격화된 매출이 올해 1분기에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매출총이익률은 89%,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하면서 이익률 또한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며 “이는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회사의 경쟁력인 대량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한 생산 효율성 확대 효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진단제품을 통해 글로벌 진단 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코로나 항원진단제품에 대해 미 FDA로부터 연속 검사(Serial testing) 용도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으며, 진단 대상자를 유증상자에서 무증상자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 달성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첫번째 제품인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코로나 진단제품을 통한 현재의 단기적인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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