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그룹의 모체인 한바이오(대표이사 유태완)가 지난 6일 NK면역세포 대량배양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량배양 기술은 말초혈액 60cc에서 유래된 림프구를 배양해 14일의 짧은 배양기간 동안 20억셀 이상으로 배양하는 기술이며 최적화된 배양방법으로 배양했을 시 기존 방법보다 약 70% 이상의 대량배양효과를 높이는 한편 면역세포의 면역기능 정도를 나타내는 활성도 IFN-γ 에서도 약 5배의 높은 활성도를 나타냈다.
한바이오 연구소 관계자는 “NK세포 대량배양기술은 NK세포 증식배양 뿐만 아니라, 미분화 세포가 NK세포로 성숙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게다가 높은 활성도를 유지하면서 배양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특허 등록한 기술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살해면역세포’라고 불리는 NK세포는 암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과 같은 비정상적인 세포를 감지하고 공격해 사멸시키는 특성과 다른 면역세포에게 사이토카인(cytocine)과 같은 물질을 분비해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항암이나 면역계통의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첨단재생의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그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