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주)(대표 전세화)는 27일 서울대병원에서 회전근개파열 치료를 위한 임상 1/2상 첫 환자가 등록돼 투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임상은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어깨힘줄재생 동종유래 섬유아세포치료제 TPX-115 안전성와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며, 앞서 3월 임상계획(IND)을 식약처에서 승인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TPX-115는 타인 세포를 이용하는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로, 전 층 파열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기유래 세포치료제 TPX-114와 함께 테고사이언스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통증완화를 중점으로 하는 치료제에 반해, 이 두 신약은 세포 외 기질 및 성장인자 등을 분비하는 인체 섬유아세포를 통해 손상된 어깨힘줄을 복원한다.
특히 세포배양기술을 통해 대량생산 및 즉시 공급이 용이해, 폭넓은 처방과 신속한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 TPX-115는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으로 지원받았고, 올해 보건복지부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과제로 선정되는 등 임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며 " First-in-Class 신약인 만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FDA 허가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