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사망자 2명, 아낙필락시스 아닌걸로 밝혀져"
정은경 청장, 국감답변…각각 질식사 · 기저질환 요인 확인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0-22 10:45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독감백신)으로 인한 사망자 중 '아나필락시스'로 의심됐던 환자 2명이 조사 겨과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2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독감백신 관련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어제(21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독감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7명이 조사중이며 2건에 대해서는 아나필락시스(아나필락틱 쇼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었다.

정은경 청장은 "현재까지 예방접종 인과관계를 볼 때 전문가들이 독성물질을 먼저 보고, 알려진 예방접종 부작용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백신 독성 물질을 검토했지만 추가적 중증 보고가 없고 사용된 제품 모두 달라 제품 자체 안전성 문제로 보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백신투약 후 이상반응이 생기고 2~3시간 후 사망한 2명에 대해 아낙필락시스를 배제할 수 없어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추적 조사했을 때 1명은 질식사, 다른 1명은 기저질환이 있고 병사의 가능성을 보호자도 이야기하고 있어 그마저도 아닌 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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