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는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치료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됐다고 24일 공표했다.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은 지금까지 허가를 취득한 치료제가 부재한 형편이다.
FDA가 적응증 추가를 승인할 경우 ‘엔트레스토’는 최초의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박출계수 보전 심부전 및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HFrEF) 적응증을 모두 승인받은 유일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및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은 만성 심부전의 한 유형들이다.
또한 ‘엔트레스토’는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환자들을 위한 활성약물 대조군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효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 유일한 약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DA는 ‘엔트레스토’의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적응증 추가 승인 유무에 대한 결정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바티스社 제약사업부의 빅토르 불토 사장은 “FDA가 적응증 추가 신청을 접수한 것은 심혈관계 질환들과의 싸움을 위해 노바티스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해 온 헌신을 방증하는 것이자 ‘엔트레스토’가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환자들에게 미친 변혁적인 영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적응증 추가 신청 접수로 우리가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우리의 소임을 다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트레스토’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다기관,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병행그룹, 활성약물 대조시험으로 진행된 임상 3상 ‘PARAGON-HF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에 주된 근거를 두고 제출되었던 것이다.
‘PARAGON-HF 시험’은 총 4,822명의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환자들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엔트레스토’ 또는 ‘디오반’(발사르탄)을 복용토록 하면서 장기적으로 나타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례이다.
이 시험에서 도출된 전체 자료는 지난해 8월 31일~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심장병학회(ESC) 2019년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16~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었던 2019년도 미국 심장협회(AHA) 사이언티픽 세션과 3월 28~30일 열린 후 이달 말까지 요청에 따라 접속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심장병학회(ACC) 및 세계 심장병학회(WCC) 가상(假想)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공개되고 있다.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은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의 심부전으로 인한 응급실 내원률 및 입원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망률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다양한 심혈관계‧대사계 병발질환을 나타내는 환자 등을 포함해 현재 미국 내 환자 수가 약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장근육이 경화되어 이완‧혈액공급 능력을 상실하는 증상을 수반하는 만성질환의 일종인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은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입원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복잡한 다발계통 질환의 일종인 데다 특유의 병태생리를 나타내고, 환자들에게서 증상들이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치료제 개발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엔트레스토’는 수축기 고혈압으로도 불리는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다.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40% 이하의 심박출계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엔트레스토’가 ‘PARAGON-HF 시험’에서 입증된 것과 마찬가지로 활성 대조약물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저해제 ‘바소텍’(에날라프릴)에 우위를 나타냈음을 근거로 한 것이다.
‘엔트레스토’는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환자들에게서 혈액 공급능력 향상을 돕는 1차 선택약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64만6,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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