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213만을, 브라질에서 92만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7일 현재, 확진자 15만명 이상 발생국가가 13개국(미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페루, 이란, 독일, 칠레, 터키, 프랑스, 멕시코)이라고 밝혔다.
이들 국가 중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국가는 미국(신규 약 2만4천)과 브라질(3만4천명), 인도(1만명), 러시아(8천명), 페루(4천명) 등이며,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국가는 브라질(신규 1,282명), 미국(753명), 멕시코(730명), 인도(380명), 영국(233명) 등이다.
미국은 총 확진자가 213만4,973명(누적 사망 11만6,843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 92만3,189명(4만5,241명), 러시아 54만5,458명(7,284명), 인도 34만3,091명(9,900명), 영국 29만8,136명(4만1,969명), 스페인 24만4,328명(2만7,136명), 이탈리아 23만7,500명(3만4,405명), 페루 23만7,156명(7,056명)으로 20만을 넘었다.
또한 이란 19만2,439명(9,065명), 독일 18만8,252명(8,820명), 칠레 18만4,449명(3,383명), 터키 18만1,298명(4,842명), 프랑스 15만7,716명(2만9,547명), 멕시코 15만4,863명(1만8,310명)으로 15만명을 넘었다.
아시아 주요 국가중 확진자 급증 국가는 파키스탄(신규 4천명), 방글라데시(3천명), 인도네시아(1천명)이며, 사망자 급증 국가 역시 파키스탄(신규 110명), 인도네시아(64명), 방글라데시(38명)으로 높았다.
특히 중국의 경우 확진자가 둔화되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해 전일 대비 44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49명이나 늘었다.
아시아 코로나19 발생 주요국 확진자 현황을 보면, 파키스탄 14만8,921명(누적 사망 2,8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글라데시 9만619명(1,209명), 중국 8만3,265명(4,683명), 싱가포르 4만969명(26명), 인도네시아 3만9,294명(2,198명), 필리핀 2만6,420명(1,098명), 일본 1만7,628명(931명), 말레이시아 8,494명(121명), 태국 3,135명(58명), 베트남 334명(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