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c-Met억제제' 비소세포폐암-위암 동물실험 효능 확인
‘ABN401’ 전임상 결과 논문 발표... 미국 임상 2상 내년 진입 목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6-17 09:23   

에이비온은 비소세포폐암, 위암 등 고형암 치료가능성을 확인한 c-Met억제제 'ABN401' 전임상 결과를 '캔서스'(Cancers)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c-Met 변이가 있는 환자 암조직 이종이식 마우스모델 (PDX model)로 비소세포폐암, 위암 등에서 효능을 확인한 결과, c-Met유전자 증폭이 크거나 c-Met변이에 관계된 유전자 exon 14 결실 모델(c-Met amplification or/and exon 14 skipping model) 에서 약물 유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ABN401의 체내 대사과정을 예측할 수 있는 약력학(Pharmacodynamics) 및 약동학(Pharmacokinetics)에 대한 상관관계도 확인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 글로벌 제약사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이 약물의 탁월한 선택성"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ABN401 글로벌 임상 1/2a상에서 설정한 바이오마커에 대한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온 ABN401은 현재 글로벌 1/2a상을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미국 임상 2상 진입  pre-IND를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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