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약품, 대만서 ‘옵디보’ ‘식도편평상피암’ 추가승인 취득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6-08 12:02   
일본 오노약품은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최근 대만에서 식도편평상피암에 대한 적응확대 승인을 취득했다고 알렸다.

구체적으로는 ‘플루오로피리미딘계 약제 및 플라티나계 약제를 포함하는 병용요법 이후에 병세진행이 인정된 근치절제 불능의 진행 또는 재발 식도편평상피암’을 적응으로 한다. 

식도암은 식도 내면을 덮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커지면 심층(외부)을 향하여 증식한다. 식도암은 주로 편평상피암과 선암의 두 조직형으로 분류되는데, 대만에서는 편평상피암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대만에서는 연간 약2,600명이 식도암으로 새롭게 진단되며 연간 약1,7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대만에는 플루오로피리미딘계 약제 및 플라티나계 약제를 포함한 화학요법이 불응된 식도암의 2차 치료에서 명확한 생존기간의 연장효과를 나타낸 약물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요구되어 왔다. 

이번 추가승인은 오노 및 BMS가 실시한 다시설 국제공동 무작위화 비맹검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했다. 

양사는 대만에서 2014년 7월 BMS와 체결한 전략적 제휴에 근거하여 대만 오노와 대만 BMS가 공동으로 ‘옵디보’의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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