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유럽 스타일 접목시킨 '한국형 드럭스토어' 탄생
부산약국, 인테리어 새로운 패러다임 찾아
박재환 기자 dir080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6-04 08:15   수정 2020.06.04 09:00

부산 서구 부산대학병원 후문에 전국 최초로 유럽 스타일을 접목시킨 '한국형 드럭스토어'가 들어섰다. '부산약국'이 그곳.

약국인테리어 전문 회사 ㈜허바허바디자인 허우국 실장이 인테리어와 외관까지 전담, 준비기간 2달 공사기간 2달이 소요된 이 약국은 지하철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멀리서 보더라도 외관이 눈에 띤다.

럭셔리 명품매장 느낌이 들면서 약국의 단정함이 묻어나도록 디자인했다는 게 허 실장 설명.


1층 2층을 모두 사용하는 대형약국으로, 1층은 복약지도와 일반약 판매를 주로 하고 계단으로 연결된 2층은 조제실, 창고, 약국장실이 들어섰다.


우선 약국에 들어서면 기존 일반 약국인테리어에서는 볼수 없었던 천정과 바닥의 고풍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벽면 마감재가 조명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약국이 아닌, 호텔 로비인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색다른 느낌을 받는다.

넓은 대기 공간이 있지만 손님들 의자는 많지 않고, 중앙 진열대가 의자를 대신해 놓여 일반 매약판매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 덤웨이트를 3대 설치, 기계가 고장이 나더라도 처방약이 충분히 로테이션이 되도록 기계를 배치했다.


카운터 매대는 독립적으로 분리해 전면에 각각 숫자를 붙여 넣었다

처방전 받는곳 이라고 쓸 필요 없이 환자들에게 “ 1번으로 오세요” “ 2번으로 오세요” 라고만 하면 환자들이 찾아가기 쉬워진다.

 

허버허버디자인 허우국 실장은 "약국인테리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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