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수의학센터(CVM)가 최근 일부 소비자들이 어류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클로로퀸 인산염(chloroquine phosphate)을 잘못 복용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27일 각별한 유의를 요망하고 나섰다.
말라리아 등을 치료하는 약물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클로로퀸 인산염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시험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고 오용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FDA는 미국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부인과 함께 어류용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사망한 데다 부인의 경우 중증 질환이 발생한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DA는 뒤이어 이 시간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FDA는 수족관에서 어류를 치료하기 위해 승인받지 않은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FDA의 주요한 관심사는 사람들이 복용하는 약물과 호환 가능할(interchangeable) 것이라는 생각으로 동물용 의약품을 복용한 소비자들의 건강에 초래될 수 있는 즉각적인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류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클로로퀸 제품들의 경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 적절하게 제조된 것인지 여부가 FDA에 의해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데다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어류용으로도 충분한 상표 표기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수의과용이나 연구용, 또는 사람들이 복용하는 용도가 아닌 제품들은 인체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
이에 따라 의료인에 의해 처방되지 않았거나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구입되지 않은 클로로퀸의 경우 복용해선 안 될 것이라고 FDA는 강조했다.
FDA는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 또는 가축에게 클로로퀸을 먹이고 있는 일부 소비자들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표시했다.
동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수의사에게 상담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FDA는 어류용 클로로퀸이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상당수 제품들이 폐기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제품들을 각별히 주의하고, 이 같은 제품들의 존재를 FDA에 제보해 공공보건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FDA에 도움을 제공해 줄 것을 요망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제품들을 FDA에 제보하기 위한 사이트 주소는 FDA-COVID-19-Fraudulent-Products@fda.hhs.gov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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