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유튜브 상에서 '아로나민골드'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아로나민골드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립니다'라는 입장을 통해 동영상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회사는 우선 '벤포티아민이 푸르설티아민보다 우수하다'는 내용과 관련, 벤포티아민이 푸르설티아민보다 우수하다는 논리는 근거가 없다며, 독일에서 진행된 임상에서 벤포티아민이 푸르설티아민보다 우수하게 발현되었다는 논문이 있지만 일본에서 진행한 임상에서는 반대로 푸르셜티아민이 유의적으로 우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두 성분 비교임상에서는 직접적인 보조인자로 작용하는 TDP(thiamine diphosphate)의 혈중 반감기는 푸르설티아민이 벤포티아민보다 약 1.8배 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성분이 우수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한 위험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성분수가 적다'와 관련해서도 종합비타민제는 모두 고객의 건강상태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며, 아로나민골드는 아로나민골드 주 고객 수요에 맞게 설계됐으며 타 성분이 필요한 복용자를 위해서도 다른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돼 있고, 미네랄 등 많은 성분이 빠짐없이 들어있는 제품이라면 해당 약사가 추천한 제품보다 더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도 많다고 피력했다. 또 무조건적으로 다수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보다는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성분이 핵심적으로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합리적이며, 이는 복약을 지도하는 약사나 환자들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루 두 알이 불편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비타민은 반감기가 짧아 복용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두 체외로 배출되어 효과가 사라지고, 함량이 2배인 고함량 제품을 하루 1정을 복용한다고 해서 약효가 체내에서 2배 오래 작용하지는 않고 되려 배설량이 증가하여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며, 아로나민골드는 보다 긴 시간 동안 고른 체내 활성을 위해 활성형 비타민을 아침 저녁 두 번 복용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분함량이 낮다'과 관련,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에 함유된 비타민B군은 모두 활성형비타민으로 설계돼 있으나 영상에서 비교하고 있는 타제품의 비타민은 B1을 제외하고는 일반비타민으로, 일반비타민과 활성비타민의 단순한 함량비교는 과학적이지 못하고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로나민골드에 함유돼 있는 성분들은 모두 1일 복용 권장량을 충족하고 있고 적절하게 필요한 만큼의 함량으로 설계한 것이라며, 단지 성분함량이 많다고 해서 우수한 제품이라는 인식은 매우 위험한 생각으로 불필요한 성분의 과다 복용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가격 메리트가 없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도, 아로나민골드에 함유된 비타민B군은 모두 활성형 비타민 원료를 활용하고 있고 해당 동영상에서 비교 하고 있는 타제품의 비타민B군은 B1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반비타민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격에는 원료의 품질도 고려돼야 하고 아로나민골드의 푸르설티아민 원료는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푸르설티아민의 근거지라 할 수 있는 일본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성분이 다양하고 함량이 높으면 가격도 비싸다는 논리는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일동제약은 " 동영상에서는 아로나민의 아쉬운 점으로 벤포티아민이 푸르셜티아민보다 우수하다, 성분수가 적다, 하루 두알 복용이 불편하다, 성분함량이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이점이 없다는 5가지 내용을 지적했다. 동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조회수가 높았고 정제되지 않은 채 확산되면서 문의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 아로나민골드를 판매하시는 약사님들, 복용하시는 고객 분들에 대한 해명이자 도리라고 판단해 반박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