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誌 선정 美 최고기업..제약‧바이오 21곳
릴리 3위, 제넨테크 20위, 39위 애브비, 42위 바이오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4-18 11:46   수정 2019.04.26 12:31
경제 주간지 ‘포브스’誌가 선정해 17일 공개한 ‘2019년 미국 최고 대기업’(America’s Best Large Employers 2019)에 총 21곳의 제약‧생명공학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社 및 제넨테크社가 전체 3위와 20위에 랭크되어 단연 돋보였다. 한국기업으로는 95위의 기아자동차와 167위의 삼성전자 2곳이 동승했다.

‘미국 최고 대기업’ 리스트는 ‘포브스’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계전문기업 스타티스타社(Statista)와 손잡고 미국에서 최소한 1,000명 이상이 재직 중인 기업들의 미국 내 임직원 50,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집계한 것이다.

익명을 전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같은 업종 및 다른 업종에서 자신이 타인들에게 일하도록 권하고 싶은 기업들을 0점에서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겨 답변토록 한 문항에 응했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쳐 500대 대기업(미국 내 재직자 5,000명 이상)과 500대 중견기업(미국 내 재직자 1,000~5,000명) 리스트가 작성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일라이 릴리社 및 제넨테크社에 이어 39위 애브비社, 42위 바이오젠社, 57위 아스트라제네카社, 64위 세엘진 코퍼레이션社, 70위 암젠社, 88위 존슨&존슨社, 89위 로슈社 및 99위 노바티스社 등 10곳이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122위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와 150위 바이엘社가 200위 이내에 포함되었고, 예상과 달리 214위의 화이자社와 220위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232위의 알콘社 등이 중상위권에 포진해 선정기준이 규모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었음을 시사했다.

이 때문인 듯, 머크&컴퍼니社가 255위에 랭크되는데 그친 가운데 315위에 길리어드 사이언스社, 318위에 박스터 인터내셔널社가 동승했다.

345위에 랭크된 ICON社는 아일랜드에 본사가 소재한 위탁연구기관(CROs)이지만, 이 리스트상에서는 제약‧생명공학업종으로 분류됐다.

이밖에 428위에 노보노디스크社가 선정되었고, 473위를 기록한 사노피社는 이 리스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 ‘포브스’誌 선정 2019년 미국 최고 대기업 중 제약‧생명공학사
      (※ _ 표시는 리스트상에서 공개되지 않은 것임.)

순위

기 업 명

미국 내

재직자 수

설립년도

3

일라이 릴리

40,655

-

20

제넨테크

_

-

39

애브비

29,000

1888

42

바이오젠

7,300

1986

57

아스트라제네카

12,800

1999

64

세엘진 코퍼레이션

7,467

1986

70

암젠

20,000

1980

88

존슨&존슨

134,000

1886

89

로슈

29,744

1896

99

노바티스

126,000

1996

122

애보트 래보라토리스

99,000

1888

150

바이엘

13,001

1863

214

화이자

90,200

1849

220

글락소스미스클라인

100,000

1830

232

알콘

18,000

-

255

머크&컴퍼니

26,700

1827

315

길리어드 사이언스

10,193

1987

318

박스터 인터내셔널

47,000

1931

345

ICON

13,650

_

428

노보노디스크

6,391

1925

473

사노피

14,000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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