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59억7,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및 2018 회계연도 경영실적을 2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BMS는 4/4분기에 11억9,200만 달러와 한 주당 0.73달러의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을 올려 23억2,800만 달러와 한 주당 -1.42달러 순손실 및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도 같은 분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면 225억6,100만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9% 오른 준수한 실적을 내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마찬가지로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도 각각 49억5,200만 달러와 한 주당 3.03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도의 10억700만 달러와 한 주당 0.61달러에 비해 400% 가까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오반니 카포리오 회장은 “2018 회계연도에 우리는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의 견인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예정된 세엘진 코퍼레이션社에 대한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동종계열 최선의 제품력 구축과 발매가 임박한 제품들의 다수 보유,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그리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할 한층 강력한 토대 구축 등을 통해 선도적인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짚어보면 미국시장에서 16% 늘어난 33억4,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16억900만 달러로 3% 소폭 신장된 수치를 내보였다.
제품별로 BMS의 4/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카포리오 회장의 언급대로 ‘옵디보’가 18억400만 달러로 33% 뛰어오른 가운데 ‘엘리퀴스’가 17억500만 달러로 25% 급증한 성적을 올려 전체적인 경영지표를 쌍끌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가 7억3,100만 달러로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이 5억3,600만 달러로 2% 소폭향상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항암제 ‘여보이’(이필리뮤맙)의 경우 3억8,400만 달러로 43% 크게 뛰어올라 전년대비 매출성장률에 관한 한, 가장 돋보인 제품으로 꼽아볼 만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엠플리시티’(엘로투주맙)는 6,900만 달러로 10% 성장했다.
반면 기존 제품들은 매출과 매출성장률 모두 부진한 양상을 드러내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가 1억6,500만 달러로 29% 뒷걸음쳤고, AIDS 치료제 ‘레야타즈’(아타자나비르)가 9,900만 달러로 31%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AIDS 치료제 ‘서스티바’(에파비렌즈)가 5,400만 달러로 69% 급락했고, C형 간염 치료제들은 총 400만 달러에 그쳐 93%나 주저앉았다. 기타 제품들은 총 4억2,200만 달러로 2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을 제품별로 들여다보면 ‘옵디보’가 67억3,500만 달러, ‘엘리퀴스’가 64억3,800만 달러로 각각 36% 및 32%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괄목할 만한 오름세를 과시했다.
‘오렌시아’는 27억1,000만 달러로 9% 올라섰고, ‘스프라이셀’은 20억 달러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제자리 걸음했다.
‘여보이’가 13억3,000만 달러, ‘임플리시티’가 2억4,700만 달러로 공히 7%의 준수한 성장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바라크루드’는 7억4,400만 달러로 29% 고개를 숙였고, ‘레야타즈’가 4억2,700만 달러로 39%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서스티바’ 역시 2억8,300만 달러에 그쳐 61% 급감했으며, C형 간염 치료제들도 총 1,700만 달러로 96% 급락했다. 기타 제품들은 총 16억3,000만 달러로 23%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BMS 측은 2019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중반대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3.75~3.85달러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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