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염산디펜히드라민 OTC 수면제 등장
에스에스제약, 일시적인 불면증상에 효과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4-04 06:20   
염산디펜히드라민을 주성분으로한 일본 최초의 OTC 수면개선제가 등장했다.

에스에스제약의 '드리엘'이 그것. '드리엘'은 영어 dream well의 약자로 최면진정 작용이 뛰어난 항히스타민제 '염산 디펜히드라민'의 작용으로 '잠들 수 없다' '선잠을 잔다' 등의 일시적인 불면(지속시간 수일이내, 1주일을 넘지 않는 범위의 불면)증상을 완화하는 제품이다.

이미 미국·영국·독일 등에서는 이같은 효과가 있는 염산디펜히드라민 제제가 일반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한편, 에스에스제약의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이 사람이 불면 증상을 느낀 적이 있고, 일본인 5명중 한명은 불면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남성과 30∼40대 여성에게 '만성불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OTC 수면개선제 발매는 셀프메디케이션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리엘의 사용대상은 15세 이상으로, 1일 1회 취침 전에 복용한다. 또 전문약 수면제에 비해 작용이 온화하고 의존성 및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에스에스제약은 매출목표를 소비자가격 기준 초년도 6억엔, 2년째 10억엔 그후 3년간은 15억엔을 계획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발매가 시작된 드리엘은 1990년 11월에 승인신청에 들어가 올해 3월 3일에 승인된 것이다.

에스에스제약 이외에도 불면에 대한 상품개발을 진행하는 곳이 여럿 있다. 의약품은 아니지만, 가오가 지난해 9월부터 스기약품 및 히노키제약에서 정제된 수목향기성분을 배합한 상품을 발매했고, 가네보도 불면·불안의 개선에 사용하는 한방약 '가미귀비탕'을 지난해 12월에 발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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