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의 인수를 검토해온 다케다는 지난 19일 샤이어에 6조5천억엔 인수를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기업가치를 1주당 46.5펀드, 총액 427억펀드(약6조6천억엔)로 평가하고, 현금과 다케다의 신주식을 합한 M&A를 샤이어에 타진한 것.
다만 샤이어의 경영진은 이런 다케다의 제안을 거부한 상태로, 다케다는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다케다가 밝힌 교섭과정을 살펴보면, 다케다는 샤이어의 주식 1주당 17.75펀드의 현금과 28.75펀드에 상당하는 다케다의 주식을 대가로 하는 인수를 12일 제안했다. 합계 46.5펀드로 샤이어 주식의 18일 종가 37.54펀드를 24% 상회하는 수준이다.
동시에 성명을 발표한 샤이어에 따르면 다케다는 3월 29일부터 4월13일에 걸쳐서 비공식 제안을 3회 했었고, 모두 샤이어의 기업가치를 과소평가한 제안으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1주당 44펀드로 인수를 제안했고, 그후 45.50펀드, 46.50펀드로 금액을 인상했다고 한다.
샤이어는 간보듯 금액을 제안한 다케다가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하지만 다케다가 마련해야 하는 샤이어 인수금액은 다케다에게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기업규모를 웃도는 기업을 인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19일 종가 기준 다케다의 시가총액은 약4조488억엔으로, 이번 인수제안에 따라 28.75펀드에 상당하는 신주식을 발행할 경우 전주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4조엔이 넘기 때문에 시가총액에 필적하는 규모의 거액증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케다는 전체 주식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과거 소프트뱅크에 의한 영국반도체설계 암 홀딩스 인수(약2조3천억엔)를 상회하는 해외기업 인수가 되어 일본 사상최대 인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아일랜드 제약기업 엘러간(Allergan)도 19일 ‘샤이어의 인수 및 합병과 관련 검토 초기단계에 있다’며 샤이어 인수에 참여할 뜻을 밝혀 샤이어 인수전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엘러간도 다케다와 마찬가지로 영국법에 의해 5월 17일까지는 의향을 정식 밝혀야 한다.
의약품업계 조사회사 硏파마블렌이 정리한 세계 제약업계 매출랭킹에 따르면 2016년 다케다는 17위, 샤이어는 22위에서 2017년 잠정랭킹에서는 샤이어 17위, 다케다 18위로 역전됐다.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가 실현되면 일본 제약업계로서 처음으로 세계 TOP10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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