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 항당뇨 작용 올러유러핀 때문이야
체내 인슐린 다량분비 돕고 애밀린 해독작용까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9-14 16:20   



올러유러핀(oleuropein) 때문이야, 올러유러핀 때문이~야♬

올리브 및 올리브 오일이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은 오래 전부터 익히 알려져 왔다.

이와 함께 올리브 및 올리브 오일은 지중해식 식생활에서 핵심 식재료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올리브 및 올리브 오일에 함유되어 있는 어떤 성분들이나 어떤 생화학적 상호작용이 체중감소에서부터 2형 당뇨병 예방에 이르기까지 의학적으로나 영양학적으로 미치는 유익한 영향에 관여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충분히 규명되고 알려지지 못했던 형펀이다.

그런데 올리브의 잎사귀 부분에 함유된 올러유러핀(oleuropein) 성분이 체내에서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인슐린은 체내에서 대사계 조절을 돕는 주요한 신호전달물질의 하나이다.

더욱이 올러유러핀은 애밀린(amylin)이라 불리는 또 다른 신호전달물질에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애밀린은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과다생성되어 체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엇보다 이 같은 별기의 두가지 작용을 통해 올러유러핀이 당뇨병 발병이 예방되도록 돕즌 것으로 나타났다는 단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화학과의 빈 쑤우 조교수 연구팀은 미국 화학회(AC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생화학’誌(Biochemistry) 온라인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올리브에 함유된 올러유러핀 성분이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애밀린 아밀로이드 유도 세포독성으로부터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빈 쑤유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가 올리브 관련제품들이 나타낼 수 있는 항당뇨 작용과 관련해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던 물음에 새로운 답변을 제시해 준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 연구결과가 올러유러핀의 기능을 생화학적 관점에서 규명한 것일 뿐 아니라 당뇨병이 유행병처럼 빈발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올리브 관련제품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공중보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에 도출된 결과가 올리브 관련제품들이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보다 탄탄하게 해 주는 동시에 2형 당뇨병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새롭고 저렴한 뉴트라슈티컬 전략을 개발하는 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당뇨병 동물실험 모델을 사용해 올러유러핀의 작용을 검증하고, 이 물질이 대사작용과 노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는 후속연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빈 쑤우 교수는 버지니아공과대학 부속 신약개발연구소에도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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