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타민샵’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착수 공표
비용절감, 편리성 및 혜택 보장 ‘스파크 오토 딜리버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8-17 16:09   



‘비타민샵’(The Vitamin Shoppe)은 미국 뉴저지주 시라큐스에 본사가 소재한 가운데 각종 비타민제, 미네랄 보충제, 천연물 제제, 스포츠 영양식, 동종요법제 및 미용식품 등을 발매하는 전문 유통업체이자 위탁 제조업체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에 총 800여곳의 브랜드샵을 두고 있는 데다 전자상거래 사이트까지 구축해 기능식품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소매유통망을 갖춘 업체의 한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 ‘비타민샵’이 브랜드 컨설팅기관 리퀴드 에이전시社(Liquid Agency)와 손잡고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스파크 오토 딜리버리’(Spark Auto Delivery)를 개시한다고 14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파크 오토 딜리버리’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제품들을 저렴한 비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 유연하게 조정이 가능한 자동주문 및 택배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이다.

‘비타민샵’ 고객들에게 구매비용 절감과 편리성 제고, 다양한 보상혜택을 제공하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쇼핑경험까지 제공하도록 설계된 서비스가 바로 ‘스파크 오토 딜리버리’이기 때문이다.

이날 ‘비타민샵’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파크 오토 딜리버리’에 가입한 회원들은 서비스가 적용되는 1,000여종의 제품들을 구입할 때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적립 포인트는 2배로 보장받게 된다.

아울러 고객이 제품을 받아보는 위치가 미국 내일 경우에 한해 무료배송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객이 배송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주문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고, 부득이 반품해야 할 경우에도 번거로움이 없도록 함으로써 여러모로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비타민샵’측의 전언이다.

이밖에도 공인 영양사들에 의한 상담 서비스 및 고객 개인별 맞춤정보 제공 등 부가적인 혜택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비타민샵’측은 강조했다.

실제로 부가적인 혜택 가운데는 고객별 맞춤 샘플박스를 연간 4회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개별회원들이 흥미를 나타낼 만한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엄선해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

리퀴드 에이전시社의 데니스 한 최고 전략책임자는 “소매유통 분야에서 ‘아마존’의 존재감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실리콘 밸리의 혁신적인 사고방법을 활용해 다른 유통업체들이 쉽사리 모방할 수 없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내용에 ‘비타민샵’과 고객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자산을 오롯이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존 나니첵 최고 고객혁신‧기술책임자도 “자동주문이라는 컨셉트가 기능식품업계에 새로운 아이디어라 할 수는 없겠지만, 편의성과 비용절감 혜택, 그리고 소비자들의 참여도를 높인 고객 우선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힘을 기울였다”며 “이를 통해 제품개발에서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눈높이와 일치하는 맞춤 서비스 및 상호작용을 실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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