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론틴(성분명 가바펜틴)을 고용량 투여해도 신경병증성 통증(NeP) 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병원 신경마취과 밀로슬라프 배코니어 박사는 미국 '임상치료학지' 최근호에서 뉴론틴은 일일3 ,600mg 까지 투여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일선 의사들 중 일일 1,100mg 이상 투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배코니어 박사는 " 신경병증성 통증은 이 질환만을 위한 매우 세심한 치료가 요구되는데도 실제 진료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 "분석 결과 뉴론틴을 투여한지 일주일 내에 상당한 통증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는 의사들이 유지요법으로도 일일 1,800mg과 3,600mg 사이의 고용량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 통상 뉴론틴 첫 날 투여량은 300mg으로, 투여 3일째 900mg으로 늘린 후 투여 9일 내지 14일까지 서서히 1,800mg으로 증량 투여할 수 있다."며 " 뉴론틴의 일차 투여 목표량은 1,800mg이 바람직하지만, 분석 결과추가적인 증상 완화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3,600mg까지 투여량을 증가시킬 경우에도 내약성이 발현되지 않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일일 1,800mg 투여로 적정이 되면 최대한 통증 완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또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한 증량 투여를 해야 한다는 것.
한편 배코니어박사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경병증, 대상포진후 신경통 및 복합적인 증상을 가진 20대에서 90대 환자들을 대상으로 7-8주간 진행된 5개의 임상시험 결과 뉴론틴은 위약 대비 21%에서 39%로 유의하게 통증 점수를 감소시켰으며, 이 중 3개의 임상시험에서는 치료 시작 1주일 내에 치료 반응율을 보였다.
또 환자의 연령, 병용약제, 간기능 상태에 무관하게 1800mg에서 3600mg까지 내약성을 보였으며 당뇨환자의 경우 당조절이나 당뇨병의 진행에 영향없이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뉴론틴은 1993년 이후 60여 개국에서 항전간제로 시판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로, 전반적인 신경병증성 통증 및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포진후 신경통 등 증상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