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社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거나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아직 발매에는 이르지 못한 미래의 잠재적 블록버스터 신약후보물질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제약기업의 자리를 차지했다.
미래의 잠재적 블록버스터 신약후보물질 ‘톱 20’ 리스트에 4개 약물들의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해당약물들이 발매된 후 오는 2022년의 예상 매출총액 또한 가장 높게 나타났을 정도여서 다른 어떤 제약사들보다 존재감이 부각되었기 때문.
영국 런던에 소재한 제약‧생명공학 전문 컨설팅업체 이밸류에이트社는 20일 공개한 ‘2017년 월드 리뷰, 오는 2022년까지 전망’ 보고서에 삽입한 ‘막바지 단계 파이프라인 톱 20 블록버스터 드럭’ 리스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애브비社는 항암제 로발피투주맙 테시린(Rova-T‧오는 2022년 예상매출액 15억 달러, 이하 같음), 자궁내막증 치료제 엘라골릭스(elagolix‧15억 달러), 야누스 인산화효소 1(JAK1) 저해제 계열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ABT-494’(12억 달러) 및 만성 C형 간염 치료 복합제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glecaprevir/pibrentasvir‧12억 달러) 등 4개 약물들을 ‘톱 20’에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애브비社는 4개 약물들이 모두 순조롭게 허가를 취득할 경우 오는 2022년이면 이 제품들로만 54억 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 중 로발피투주맙 테시린은 애브비社가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州 파울로 알토에 소재한 제약기업 스템센트르스社(Stemcentrx)를 58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했던 약물이다.
애브비社의 뒤를 이어 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2022년 예상 매출액 44억 달러로 액수로는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길리어드 사이언스社는 ‘톱 20’ 리스트에 AIDS 치료제 빅테그라비르(bictegravir)의 복합제 하나만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바꿔 말하면 빅테그라비르가 ‘톱 20’에 오른 약물들 가운데 최고의 머니메이커(moneymaker)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무게를 싣게 하는 대목이다.
노보노디스크社도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와 마찬가지로 휴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도체 계열의 항당뇨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하나만을 ‘톱 20’ 리스트에 자리매김시켰다.
그럼에도 불구, 세마글루타이드는 오는 2022년 최대 22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존슨&존슨社의 경우 전립선암 치료제 아팔루타마이드(apalutamide)와 건선 치료제 구셀쿠맙(guselkumab),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루쿠맙(sirukumab) 등 3개 약물들을 리스트에 올려 애브비社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나타냈다.
오는 2022년 예상 매출액은 아팔루타마이드가 16억 달러, 구셀쿠맙이 15억 달러, 시루쿠맙이 11억 달러 등으로 제시됐다.
바이오젠社 및 세엘진 코러페이션社는 각각 알쯔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과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자니모드(ozanimod)를 리스트에 동승시켰다.
예상 매출액은 오는 2022년 아두카누맙이 15억 달러, 오자니모드가 18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델라웨어州 윌밍튼에 소재한 제약기업 인사이트 코퍼레이션社(Incyte)는 오는 2022년 17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금액상으로는 오자니모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임을 기대케 하는 항암제 에파카도스타트(epacadostat)를 랭킹권에 진입시켰다.
악시캅타진 실로류셀(Axicabtagene Ciloleucel)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 기술(CAR-T) 선도물질로 미국 캘리포니아州 산타모니카에 소재한 제약기업 카이트 파마社(Kite Pharma)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2년 17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비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요로상피세포암종 치료제로 자사의 5번째 항 프로그램화 리간드 1 면역 관문 저해제인 ‘임핀지’(Imfinzi: 더발루맙)이 지난달 FDA의 가속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항암제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한 개를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트레멜리무맙은 오는 2022년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 막바지 단계 파이프라인 ‘톱 20’ 잠재적 블록버스터 드럭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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