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세레타이드’ 퍼스트 제네릭 美 시장 발매
‘에어듀오 레스피클릭’ 및 위임 제네릭 제형 도전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4-21 12:43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는 천식 치료제 ‘에어듀오 레스피클릭’(AirDuo RespiClick: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살메테롤) 흡입형 분말제 및 이 제품의 위임 제네릭 제형을 미국시장에 발매한다고 20일 공표했다.

‘에어듀오 레스피클릭’ 및 위임 제네릭 제형은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로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거나 증상의 중증도가 ICS 및 장기지속형 베타2 아드레날린 촉진제(LABA)의 병용을 필요로 하는 12세 이상 천식 환자들이 복용대상이다.

급성 기관지 경련을 완화시키는 용도는 ‘에어듀오 레스피클릭’ 및 위임 제네릭 제형의 적응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에어듀오 레스피클릭’ 및 위임 제네릭 제형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발매하고 있는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와 성분이 동일한 ICS 및 LABA 복합제 타입의 천식 치료제이다.

하지만 ‘에어듀오 레스피클릭’ 및 위임 제네릭 제형은 살메테롤의 함량이 낮은 데다 테바가 보유한 ‘레스피클릭’(RespiClick) 흡입기를 사용해 복용한다는 측면에서 ‘세레타이드’와는 차이가 있다.

테바측은 “미국시장에서 가격이 보다 저렴한 천식 치료대안을 필요로 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두 제품을 동시에 발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테바측은 위임 제네릭 제형이 두 제품을 통해 창출될 매출실적의 대부분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 글로벌 스페셜티 의약품 부문의 롭 코레먼스 대표는 “우리가 ‘에어듀오 레스피클릭’ 및 위임 제네릭 제형을 발매하고 나선 것은 접근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저렴한 천식 치료 흡입기 기술을 선보여 환자, 의료제공자 및 보험자기관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동시에 경쟁이 치열한 천식 복합 조절제 시장에서 테바의 경쟁력을 내보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두 제품이 발매된 것은 미국시장에서 ICS 및 LABA 복합제의 퍼스트 제네릭 제형이 선을 보이는 것일 뿐 아니라 ‘레스피클릭’ 흡입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호흡을 촉진하는 흡입기인 ‘레스피클릭’은 천식 유지요법제 및 응급요법제 용도에 모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에어듀오 레스피클릭’은 플루티카손 55μg+살메테롤 14μg, 플루티카손 113μg+살메테롤 14μg 및 플루티카손 232μg+살메테롤 14μg 등 3개 용량의 제품들을 1일 2회 흡입해 투여하는 제품으로 지난 1월 30일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레스피클릭’ 호흡 촉진 흡입기를 사용해 다용량 건조분말제를 복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현재 ‘레스피클릭’ 흡입기는 테바측이 발매하고 있는 다양한 호흡기 치료제들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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