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오늘부터 시작한다”
퓨처터치(FutureTouch) 앙뜨와네트 대표
제주=안용찬 기자 aura3@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1-15 15:35   수정 2016.11.16 09:05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한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지난 1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한 ‘제주화장품산업 육성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화장품 원료 트렌드’를 발표한 퓨처터치(FutureTouch) 앙뜨와네트 반 덴 버그(Antoinette van den Berg) 대표는 미래에 대해 이같이 정의하고, “미래 트렌드는 평균 7년을 앞서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앙뜨와네트 대표는 트렌드 예측가이자 디자이너로 지난 1992년 퓨처터치를 설립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퓨처터치는 화장품, 원료, 반제품 및 식품 산업에 대한 트렌드를 예측하고 컨설팅과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료 업계를 위한 B2B 마케팅 트렌드 기법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또 앙뜨와네트 대표는 3D프린칭 산업의 영향력을 예측하고 2013년 3D 프린팅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터치투데이(ToucheToday)’를 설립하고, 소규모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 주고 있다. 

앙뜨와네트 대표는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미래의 원료 트렌드:색과 질감을 넘어’를 발표하기도 했다.

앙뜨와네트 대표는 화장품의 미래에 대해 ‘파격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 물질이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비물질적인 것도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금은 많은 소비자가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있지만 미래에는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여성이 주름을 케어하기 보다 세월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이 때 화장품기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시대가 변하고 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면 다 사라질 수 있다.”  

앙뜨와네트 대표는 ‘제3의 성’도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화장품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남성 화장품 시장도 성장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제3의 성’을 흡수하는 화장품 시장도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미다.

앙뜨와네트 대표는 트렌드를 어떻게 분석할까?

“작은것부터 살펴 본다. 무언가 다르다면,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리서치를 시작한다. 예를들어 어떤 남자가 매니큐어를 했는데, 또 다른 남자가 매니큐어를 칠했다면 그 때부터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이처럼 사소한 것부터 감지한다. 젊은 세대가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젊은이가 미래다. 젊은이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젊은이들로부터 찾고 있다.”

제주 화장품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방법도 궁금했다. 

“제주 화장품은 지역과 자연을 잘 보호하고 있다. 다만 프로모션이 어렵다. 로컬만으로는 힘들 것 같다. 제주만이 아니라 한국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본다. 한국 화장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 기술을 잘 받아들여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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