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가 매출이 54억480만 달러에 달해 9% 증가한 데다 순이익 또한 7억4,770만 달러로 24%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2/4분기 경영실적을 26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주당순이익도 한 주당 0.71달러로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 릴리가 이처럼 2/4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항당뇨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와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을 포함한 신제품들이 견인차 역할을 한 덕분으로 분석됐다.
존 C. 렉라이터 회장은 “신제품 발매에 관한 한, 회사 역사상 가장 생산적인 시기의 한가운데에 자리매김해 있다”는 말로 상반기 동안 신제품들의 견인이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20개 신약을 발매할 수 있으리라 기대될 정도로 우리의 R&D 엔진이 성능향상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라며 “미래 성장전망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만큼 매출성장 기대치를 최소한 연평균 5% 끌어올려 제시코자 한다”고 말했다.
개별제품별로 2/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사이람자’가 1억4,700만 달러로 68%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과시한 가운데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이 1억8,060만 달러로 34%의 버금가는 오름세를 보여 주목할 만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가 3억6,760만 달러로 12%의 탄탄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이 6억3,050만 달러로 11%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내보였다.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 또한 2억2,460만 달러로 17% 올라섰고,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인슐린 라이스프로)가 7억190만 달러로 7% 늘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휴물린’(휴먼 인슐린)의 경우에도 3억3,230만 달러로 5% 신장된 성적을 보였고, 항혈소판제 ‘에피언트’(프라수그렐)은 1억3,510만 달러로 5% 늘어났다.
‘트루리시티’의 경우 2억13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분기의 4,43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큰 폭의 신장세를 드러냈지만, 릴리측은 이 제품이 지난 2014년 9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후 11월 들어 공급이 착수되었던 만큼 구체적인 증가율은 집계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항당뇨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4,010만 달러로 2015년 2/4분기의 1,110만 달러에 비하면 4배 가까이 급증한 실적을 나타냈지만,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았다.
반면 매출이 뒷걸음친 제품들을 보면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가 6억710만 달러로 9% 줄어들었고,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 역시 2억3,650만 달러로 14% 감소하는 우울모드를 보였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은 2억1,070만 달러로 17% 주저않았다.
동물약 부문을 보면 8억5,98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2% 소폭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릴리측은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한 주당 2.68~2.78달러선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매출실적의 경우 총 206억~211억 달러 안팎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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