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서 리베이트 관련 조사 3건이 동시 진행되며, 불똥 튀까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 지역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이 P제약사와 관련해 부산 연제구 S의사를 구속하고, 검찰은 현재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의사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서 사하구 G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P 제약사와 관련한 300여명의 의사 중 간 내과 중심으로 부산경남지역 의사 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의료계가 혼란스럽다.
또, 부산지검 특수부의 인제학원 조사도 진행 중이다. 특수부는 의료·편의시설 업체 인석의 대표를 소환해 불법 비자금 규모와 자금 흐름을 캐고 있다.
검찰은 백병원이 의료기기 등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전기금 명목 등으로 수차례 뒷돈을 받았다는 업체 직원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병원 내 부대시설의 이익금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도 알려졌다. 검찰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을 압수 수색한데 이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4월 26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모 제약사 부산지점도 업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지역 모 보건소 내부문제가 발단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월 들어 3건의 리베이트 조사가 본격 이뤄지며, 광범위한 자료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의약계가 긴장상태로 전전긍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