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항 과립구 대식세포 집락형성 촉진인자(GM-CSF)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의 일종인 ‘GSK3196165’의 임상 2상 시험에 착수한다고 18일 공표했다.
‘GSK3196165’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측이 지난 2013년 6월 독일 뮌헨 인근도시 마르틴스리트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모르포지스 AG社(MorphoSys)와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개발‧발매권을 확보했던 신약후보물질이다.
이와 관련, 골관절염은 관절의 표면 부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관절통과 강직 등을 수반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일상생활 뿐 아니라 직장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피험자 무작위 분류, 다기관,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방식으로 진행될 임상 2상 시험은 피하주사제 타입 약물인 ‘GSK3196165’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안전성 및 약물체내동태를 평가하겠다는 이차적인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착수됐다.
특히 ‘GSK3196165’는 글락소측이 지난해 11월 투자자 설명회 석상에서 자사의 R&D 자산을 발표할 때 공개했던 40여 후보약물 가운데 하나이다. 더욱이 면역 항염증제 분야는 항암제, 백신, 항감염제, 호흡기계 치료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와 함께 글락소측이 연구‧개발의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6개 핵심영역 가운데 하나이다.
‘GSK3196165’의 임상 2상 시험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발휘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내용도 포함된 가운데 진행될 것이라고 글락소측은 설명했다.
현재 ‘GSK3196165’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허가를 취득한 전례가 없는 상태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폴-피터 타크 면역학 부문 최고책임자 겸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담당부사장은 “항 GM-CSF 항체 약물의 일종인 ‘GSK3196165’의 개발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GSK3196165’가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면역조절제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차후 각종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타크 부사장은 염증성 손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특별히 포커스가 맞춰진 가운데 진행될 ‘GSK3196165’의 임상시험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물이 도출되어 차후 글락소의 골관절염 치료제 플랜에 한몫을 거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영국 관절염연구재단에 따르면 현재 이 나라의 손 및 손목 골관절염 환자 수는 약 15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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