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간의 매출 확대 경쟁으로 인해 다국적 제약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출 확대를 위해 국내 제약업체들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품목들의 판매수수료가 인하되면서 다국적 제약사의 수익성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등 각종 정책적 규제로 인해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다국적 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보유한 띄어난 영업력에 다국적 제약사의 뛰어난 제품력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코프로모션은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코프로모션에 따른 매출이 제약사의 순위를 좌우하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국내 제약사들의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을 도입하기 위한 구애(?)가 지나치면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초창기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품목은 판매수수료가 20%를 넘었으나 최근에는 10%이하까지 떨어지면서 제약사들이 매출은 커지지만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기 때문.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위탁품목의 판권 이전을 놓고 갑질을 하고 있다"며 "판매수수료를 턱없이 인하하는가 하면, 국내 제약업체끼리 판권을 놓고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가 코프로모션 의약품의 판매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으나 매출 감소가 우려되면서 다국적 제약사의 품목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국적 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 국내 제약사의 수익성은 낮아지고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의 수익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위탁품목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인하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며, 또 그 수익을 해외 본사로 보내며 이른바 땅짚고 헤엄치기식의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제약업체들이 매출확대를 위해 추진한 다국적 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다국적 제약사의 배를 불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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