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시장과 항암제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유력 제품을 놓고, 국내 제약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우선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시장 대표주자인 MSD의 ‘자누비아’와, 역시 DPP-4억제제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간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자누비아’ 판권이 종근당으로 넘어가며, 대웅제약이 대항마로 ‘제미글로’ 코프로모션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의도와 관계없이 대결구도로 짜여진 셈이다.
업계에서도 현재 두 제품 간 매출 차이가 있고 현재 시장에 나온 DPP-4억제제도 많지만, 특히 두 제품 간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대웅제약은 제미글로를 500억 이상 제품(지난해 250억)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양사 모두 부담은 있다. 종근당 경우 자누비아 매출을 유지시켜야 한다는 점이, 대웅제약은 대체 제품으로 빠져 나간 매출을 만회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업계에서도 종근당은 다른 중소형 제약사면 몰라도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제품으로 매출을 급격히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고, 대웅제약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DPP-4억제제 시장에서 단기간에 매출을 키우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015년 1분기 DPP_4억제제 규모 2,600억원 ,시장 점유율 ’'자누비아메트’ 19% ‘자누비아’ 15% 자누메트XR’ 7% 합해 41%, 제미글로 5%)
DPP-4당뇨병치료제를 내놓고 있는 제약사들도 이 두 제품이 시장에 줄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항암제 시장에서도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보령제약이 삼양바이오와 항암제 ‘제넥솔 ’ 코프로모션을 체결하며 BMS ‘탁솔’과 한판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 쪽도 DPP-4억제제 당뇨병시장과 비슷한 구도다. 지난 2007년부터 판매한 ‘탁솔’을 매출 100억원대 제품으로 키운 보령제약이 BMS의 영업정책 변경으로 계약만료된 후 국내 제약사와 손을 잡았기 때문.
보령제약도 몇 년 간 투자해 키워놓은 제품을 회사정책 변경이라는 이유만으로 회수한 것에 대한 서운함이 짙게 배어 있다.
보령제약은 국내 최고 항암제 조직을 갖고 있는 제약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항암제 시장에서 두 제품 간 치열할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이런 예들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국적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글로벌이 대세지만 국내시장도 키워야 하는데 코프로모션은 매출 창출을 위한 확실한 방법"이라며 " 하지만 코프로모션을 맺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고, 이는 다국적제약사든 국내 제약사 든 코프로모션 제약사들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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