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의 83%는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CINV)가 불가피한 부작용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95%의 암환자들이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이 자신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미국 일리노이州 글렌뷰에 있는 혈액제‧항암제협회(HOPA)와 에자이社는 버지니아州 알링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웨이크필드 리서치社에 의뢰해 18세 이상의 항암제 투여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9~24일 진행한 후 19일 공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는 암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에게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의 예방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약사 및 의료전문인과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캠페인에 착수하면서 공개된 것이다.
혈액제‧항암제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스캇 소에프제 팜디는 “이번 조사결과가 항암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들이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인식 뿐 아니라 예방 가능한 부작용이라는 인식을 일깨워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무엇보다 암환자들은 항암제 투여 초기에서부터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의 예방에 대해 약사를 포함한 의료진에게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소에프제 팜디는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를 경험한 환자들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이를 항암제가 작용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징후(sign)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이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예를 들면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을 경험한 응답자 4명당 3명 꼴로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 때문에 차후 항암치료를 피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아울러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답했다. 56%가 개인적인 계획(personal plans)을 취소했다고 답한 가운데 46%는 식습관이 바뀌었다고 했고, 43%가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하지 않게 되었으며, 38%는 직장에 아파서 결근하겠다고 전화한 적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
이와 관련, 설문에 응한 약사들의 85%는 환자들과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에자이社의 셰릴 래피더스 홍보이사는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을 에방하기 위해 약사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참고로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에게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의 예방에 관한 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혈액제‧항암제협회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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