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와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에 소재한 생물의약품 전문 제약기업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Innovent Biologics)는 지난 3월 제휴계약을 체결했던 파트너 관계이다.
당시 약사의 제휴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생물의약품 부문과 관련해 다국적 제약기업 및 현지업체 사이에서 성사된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 구축사례 가운데 하나였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의 중국 현지명은 신달생물제약(信达生物製藥)이다.
그런 양사가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면역 항암제 부문을 포함시켜 제휴의 폭을 더욱 확대키로 합의했음을 11일 공표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합의함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10여년 동안 최대 3개의 항 프로그램화 세포사멸 수용체 1(anti-PD-1) 기반 이중특이성 항체 항암제들을 개발하고 중국 및 글로벌 마켓에서 발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지난 3월 합의한 바에 따라 일라이 릴리측이 중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이 항암제들을 개발, 제조 및 발매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측의 경우 일라이 릴리측이 공동개발 및 발매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중국시장에서 이 항암제들을 개발, 제조 및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었다.
또한 양사가 이번에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측은 중국시장 및 글로벌 마켓에서 제품개발, 허가취득 및 매출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10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중국시장 이외의 글로벌 마켓에서 발매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로열티와 기타 지급금을 받기로 했다.
다만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에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다.
3개의 항 PD-1 기반 이중특이성 항체 약물들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일라이 릴리측은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개발한 항체배열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일라이 릴리社의 그렉 플로우먼 항암제 부문 부회장은 “면역 항암제 부문으이 복합제가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시장과 글로벌 마켓에서 유망한 항암제들을 개발하기 위해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측과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합의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의 마이클 유 회장은 “일라이 릴리가 이토록 신속하게 우리와 체결했던 제휴관계의 폭을 확대키로 결정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이중특이성 항체 항암제를 개발‧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표시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양사간 합의로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일라이 릴리측이 이중특이성 항체 분야에서 보유한 심오한 경험을 살려 면역 항암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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