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4.08%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주요 7개국에서 지난해 12억6,000만 달러에 달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4년에 이르면 18억8,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7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일본 등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 11일 공개한 ‘성장호르몬 결핍증: 오는 2024년까지 기회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성장호르몬 결핍제 시장에서 오는 2017년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제형 제품들이 발매되기 시작하면 성장세에 한층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락슈미 다르마자얀 심혈관계‧대사계 장애 담당 애널리스트는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가 투여주기의 장점에 힘입어 환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복약준수도 향상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데이터측이 진행한 제약업계 오피니언 리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환자들이 매일 투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제의 경우 복약준수도가 오랜 이슈로 자리매김해 왔을 뿐 아니라 환자들의 니즈 또한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약기업들이 약물전달 측면에서 환자들에게 수월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제형의 개발에 주력토록 했고, 그 결과 주 1회 투여제형 또는 격주 1회 투여제형 등의 개발이 활기를 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12개 가운데 9개가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제형이라고 다르마자얀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매일 투여받아야 하는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거부하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차후 장기지속형 제제가 발매되어 나오면 치료를 받아들이면서 약물치료율을 높이는 부수적인 성과까기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투여를 필요로 하는 재조합 성장호르몬제의 경우 주요 7개국 시장 매출실적이 지난해의 12억6,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4년 6억8,400만 달러에 그쳐 연평균 5.95%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제는 오는 2024년 12억 달러 안팎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르마자얀 애널리스트는 “의사들이 암환자들에게는 호르몬제의 지속적인(lingering) 효과를 염두에 둔 나머지 처음에는 사용을 제한하려 하겠지만,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제 부문의 시장전망은 매우 유망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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