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섭취와 심장병 위험성 및 사망률 증가의 상관성은 명확하게 나타난 반면 포화지방의 경우에는 사망률과 심장병, 뇌졸중 또는 2형 당뇨병 증가와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확립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나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의 경우 1일 섭취 권고수치를 넘어서지 않도록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임상역학‧생물통계학과의 룻셀 드 수자 조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12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산 섭취와 총 사망률, 심장병 및 2형 당뇨병 발생률 증가의 상관관계: 관찰연구 사례들에 대한 문헌고찰 및 심층분석’이다.
현행 가이드라인은 포화지방의 경우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0%를 상회하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는 가운데 트랜스지방은 1%를 넘지 않도록 보다 타이트한 권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자 교수팀은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섭취가 성인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상관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총 50건의 관찰연구 자료들을 수집해 면밀히 분석했었다. 상관관계는 맥마스터대학에서 개발된 점수화 방법을 적용해 평가됐다.
그 결과 포화지방 섭취량 증량과 총 사망률 증가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는 성립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포화지방 섭취량 증량과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혈관계 질환, 허혈성 뇌졸중 및 2형 당뇨병 발병률 증가 사이에도 상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관찰된 상관성의 정도가 중등도(moderate)이거나 매우 낮거나(very low) 낮은(low) 수준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반면 산업용 트랜스지방의 경우에는 명확한 상관성이 도출되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예를 들면 트랜스지방을 다량 섭취한 그룹에서 총 사망률이 대조그룹에 비해 34%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및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률 또한 각각 28%와 21%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다만 트랜스지방 섭취와 2형 당뇨병 및 허혈성 뇌졸중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명확하지 성립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각각 발생률이 7% 및 10% 높게 나타났을 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산업용 트랜스지방은 반추동물로부터 얻어진 트랜스지방은 포함하지 않은 개념이다.
수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관찰연구(observational study) 사례들로부터 도출된 것이어서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데 확고부동한 결론을 도출한 것이라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앞서 발표되었던 5건의 문헌고찰 연구사례들을 재입증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줄이도록 권고할 수 있으려면 바람직한 대체식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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