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2/4분기 매출 18%ㆍ순이익 21% 신장
제약 부문 호조ㆍ컨슈머 헬스 부문 확대 등 힘입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30 14:22   

바이엘 그룹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매출이 18.2%나 급증하면서 120억9,000만 유로(약 134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도 20.9% 뛰어오른 11억5,200만 유로(1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2/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1.39유로에 달해 20.9%의 높은 향상률을 내보였다.

제약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와 지난해 5월 머크&컴퍼니社의 컨슈머 헬스 부문을 인수한 데에 따른 실적 플러스 효과, 그리고 유리하게 작용한 환율의 영향 등에 힙입은 성과.

2/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헬스케어 사업부가 59억800만 유로로 28.0%의 고속성장을 실현해 눈길을 끌었다. 농업(CropScience) 사업부 또한 27억2,300만 유로로 10.2%의 준수한 실적증가를 과시했다.

헬스케어 사업부에서 제약 부문은 34억9,2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려 10.7%에 달하는 성장률을 내보였다.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항암제 ‘스티바가’(레고라페닙) 및 ‘조피고’(라듐 223 염화물), 그리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리오시구앗) 등 최근 발매된 신약들이 총 10억5,1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리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낸 데에 힘입은 결과.

실제로 ‘자렐토’는 42.6%나 뛰어오른 5억4,900만 유로, ‘아일리아’가 49.1% 급증한 3억100만 유로의 실적을 보여 시선을 잡아끌었다.

스테디 셀러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재조합 항혈우병 팩터 Ⅷ)는 14.3%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베타세론’(인터페론 베타-1b)는 8.8% 감소율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컨슈머 헬스 부문은 24억1,600만 유로로 4.0%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이 수치에는 머크&컴퍼니社로부터 인수한 제품들이 올린 5억2,800만 유로의 실적이 포함되어 있다.

마린 E. 데커스 회장은 “(신소재 사업부를 포함한) 3개 사업부가 모두 만족할 만한 실적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며 2015 회계연도 전체 실적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날 바이엘측은 올해 전체의 매출실적이 470억 유로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제시했던 480억~490억 유로에 비하면 다소 하향조정된 수치.

하지만 이 수치는 지난 6월 당뇨관리(Diabetes Care) 사업부를 일본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社에 매각한 데에 따른 요인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5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당초 제시했던 대로 10% 후반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 부문의 경우 올해 전체적으로 한자릿수 중‧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40억 유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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