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삭센다’ 1년 투여 평균 8kg 감량
피험자 63% 및 33% 체중 5%ㆍ10% 이상 줄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02 10:36   

‘삭센다’(Saxenda: 리라글루타이드 3mg)는 노보노디스크社가 항당뇨제로 발매하고 있는 ‘빅토자’와 이름과 용량만 다를 뿐, 동일한 약물이다.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해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의 일종이다.

이와 관련, ‘삭센다’가 체중감량에 미친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년 동안 ‘삭센다’를 피하투여한 결과 평균 8kg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

미국 컬럼비아대학 비만연구센터의 사비에르 파이-수니에르 박사 연구팀은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체중조절을 위해 리라글루타이드 3.0mg을 투여한 무작위 분류 플라시보 대조시험’ 제목의 최신 보고서를 2일 게재했다.

파이-수니에르 박사팀은 45.1세 이상의 성인 총 3,731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2형 당뇨병을 앓지 않는 이들이었으며, 체질량 지수(BMI)가 최소한 30kg/m²를 상회하거나 BMI가 최소한 27kg/m² 이상이면서 이상지질혈증 또는 고혈압을 병발질환으로 나타내는 환자들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2 대 1 비율로 무작위 분류한 뒤 총 2,487명으로 구성된 그룹에 56주 동안 ‘삭센다’ 3.0mg을 1일 1회 피하투여했다. 총 1,244명으로 이루어진 다른 그룹에는 플라시보를 1일 1회 같은 경로로 주사했다.

약물투여기간 동안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 개선에 대한 상담을 병행했다.

주요한 연구목표는 체중이 최소한 5% 이상 및 10% 이상 감소한 이들의 비율을 측정하는 데 두어졌다.

착수시점에서 피험자들의 평균체중은 106.2±21.4kg이었고, 평균 BMI는 38.3±6.4kg/m²로 조사됐다. 피험자들의 78.5%가 여성들이었으며, 61.2%는 당뇨병 전조증상을 나타내는 이들이었다.

그런데 56주째 시점에서 측정한 결과 ‘삭센다’ 투여群의 경우 체중이 평균 8.4±7.3kg 감량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群의 2.8±6.5kg을 2배 이상 크게 상회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체중이 최소한 5% 이상 감소한 이들의 비율을 보면 ‘삭센다’ 투여群이 63.2%에 달해 플라시보 대조群의 27.1%를 훨씬 웃돌았다. 체중이 최소한 10% 이상 줄어든 비율 또한 ‘삭센다’ 투여群은 33.1%에 이르러 플라시보 대조群의 10.6%를 3배 이상 상회했다.

빈도높게 보고된 부작용은 ‘삭센다’ 투여群의 경우 경도에서 중등도에서 이르는 구역 및 구토 증상 정도가 눈에 띄었다. 중증 부작용은 ‘삭센다’ 투여群에서 6.2%, 플라시보 대조群에서 5.0%로 집계됐다.

파이-수니에르 박사는 “식이요법과 운동에 병행해 ‘삭센다’ 3.0mg을 피하투여한 결과 체중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감량되었을 뿐 아니라 대사조절 또한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지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